【일본 자동차업계, 유럽시장 공략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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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업계, 유럽시장 공략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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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4.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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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최대 수출 시장인 북미 대신 유럽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3위의 자동차 메이커인 혼다는 3월 12일 콤팩트 카인 시빅을 위시한 혼다 자동차의 유럽 판매량을 올해 21만대에서 오는 2003년 30만대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라다 미노루 혼다 유럽 법인장은 또 혼다가 영국 스윈든 공장을 연내 증설할 예정이며, 현지 생산한 스포츠 유틸리티 차와 시빅 모델을 올 연말까지 미국과 일본에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 자동차도 조만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르노 공장에서 최신형 영업용 밴을 조립 생산할 예정이며, 마쓰다자동차도 2003년 상반기 중 바르셀로나의 포드 공장에서 소형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북미 시장 침체와 일본 경제불황 장기화 우려에 따라 가장 안정적인 유럽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최근 엔화 약세로 수출 전망은 좋은 편이지만 현지 소비자들의 디젤 엔진 선호 추세를 잘 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일보 3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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