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식 카니발 LPG V6] 엔진부조와 가속 때 역화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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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식 카니발 LPG V6] 엔진부조와 가속 때 역화 발생】
  • cartech
  • 승인 2001.04.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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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원 【여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용인수지 오토텍 대표】

원인 및 점검
주행거리 6만km인 카니발 LPG V6로 공전 때 엔진이 조금씩 부조하면서 급가속 때 역화가 일어나고, 에어클리너 박스가 파손되었다.
이 차는 원래 LPG 차로 출고되었고, 연료장치는 LPG 일반 시스템과 동일했으며 점화장치는 최첨단 독립 점화방식이 적용되었다.
우선 어느 실린더가 문제의 원인인가 알기 위해 엔진 공전 상태에서 점화코일의 1차 커넥터를 하나씩 분리해 보면서 rpm 강하되는 양을 점검해 보았다. 점검결과 1·5번 실린더의 점화코일 쪽에는 rpm 변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 쪽의 문제라고 직감하고 점화 플러그를 빼보았다.
LPG 차라 점화 상태가 조금 좋지 않아도 점화 플러그의 연소 상태는 거의 차이 없이 정상으로 보였다. 그래도 점화를 차단했을 때는 분명 rpm 강하가 되어야 하는데 변화가 없어 점화코일 2개를 새 것으로 교환했더니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참고
이 차의 점화장치는 가솔린 타입과 같다. 독립 점화장치의 원리를 보면 ECU는 정확한 점화시기와 캠 각을 제어하기 위해 크랭크 각 센서, 캠 포지션 센서, TPS, WTS 등 입력 센서들의 신호를 받아 점화코일을 구동하게 된다.
여기서 1차 전류를 단속하는 파워 TR은 점화코일 내부에 있기 때문에 ECU는 0.5∼3.5V의 베이스 신호로 점화코일을 구동하게 된다.(그림 1 참조)
베이스 파형을 잘 분석하면 파워 TR의 성능을 알 수 있다. 즉 <그림 2>에서 ①의 전압은 1.7V 이상 되어야 하고 ②는 엔진 고속 때에도 3V 이상 유지되어야 파워 TR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런 타입의 파워 TR 내장형 점화코일에는 점화 하이텐션 케이블, 코일 (-)단자 배선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1∼2차 점화 파형을 측정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별도의 옵션 특수장비(철판 따위)를 이용하면 2차 파형은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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