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미국 자동차 '빅 3', 미국·캐나다 7개 공장 가동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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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미국 자동차 '빅 3', 미국·캐나다 7개 공장 가동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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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11.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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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빅 3', 미국·캐나다 7개 공장 가동 잠정 중단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업계 '빅 3'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7개 공장의 가동을 10월초부터 잠정 중단키로 했다.

세계 1위의 자동차메이커인 GM은 밴과 중형차를 생산하는 메릴랜드 미시간 미주리 등 3곳의 공장을 10월 1일부터 잠정 폐쇄할 것이라고 지난 9월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6천400명의 종업원이 당분간 출근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GM의 톰 위캄 대변인은 '공장 가동의 잠정중단은 지난 9월 11일 테러사건 전에 결정된 것'이라고 짤막하게 논평했다. 그러나 자동차산업 분석가들은 테러사건 이후 급속한 경제침체가 올해 말께로 예정되어 있던 공장가동 중단계획을 앞당겼다고 분석했다.

포드는 5천600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캐나다 온타리오와 미국 조지아 공장의 문을 닫는다. 회사측은 이번 조치로 '머큐리 스테이블' 등 중형차 1만대의 감산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부문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있는 2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6천명의 근로자들이 휴무에 들어간다. 이들 공장은 미니밴과 밴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자동차 3사는 테러사건 이후 소비가 격감했기 때문에 공급량을 조절하기 위해 감산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장의 재가동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한국경제 9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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