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뉴스 / 미래형 자동차 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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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뉴스 / 미래형 자동차 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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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2.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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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조 2천500억원을 투입해 10년간의 장기계획으로 추진되는 ‘미래형 자동차 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산업자원부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2X로 100㎞를 주행하는 극초 저공해 지능형 중소형 자동차를 선보이고, 첨단기술을 갖춘 부품업체를 육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미래형 자동차 개발사업의 올해 첫 예산을 187억원 규모로 확정짓고 구체적인 사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지난 1월 15일 밝혔다. ▲추진배경 = 이 사업은 지난 92년부터 3천226억원을 투자해 86개 기술을 개발할 ‘G7 차세대자동차 기술개발사업’이 올해 마무리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산자부는 ‘21세기 중·소형차 시장의 세계 3대 강국’이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첨단차 핵심기술 확보가 열쇠라고 판단하고 있다. 정보기술(IT), ET, NT 등 신산업의 창출 및 견인도 이에 포함된다. 미래형차 개발사업은 높은 리스크와 불확실성과 막대한 투자규모가 요구되기 때문에 정부가 인센티브를 주고 업계의 연구개발(R&D)을 유도하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사업 계획 및 기대효과 = 개발의 핵심골자인 100㎞/2X급 디지털 자동차는 지난 2000년 중형승용차인 쏘나타, 옵티마, 레간자를 기준으로 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낮출 수 있고 디지털 통신이 가능한 차를 말한다. 주요 개발내용은 크게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연료전지 자동차(FCEV) 기초기술, 자동차 동력발생·동력전달 장치·공기조화 장치 등 기술개발, 촉매·필터·리사이클·연료개선 등 환경 기술개발 등이다. 산자부는 올해 에너지 분야에서는 고효율 직접분사(DI) 엔진, 경량화, 연료전지 등 극초 저공해 중소형 자동차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또 환경분야에서는 유럽 환경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촉매, 리사이클, 대체연료 엔진 등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2010년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매년 약 15% 이상(5천억원)의 수입대체 및 20% 이상(1조 2천억원)의 수출 증대 효과를 안길 것으로 산자부는 보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과학기술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정보통신부와 범부처 차원에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 뉴스 1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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