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차/현대 '겟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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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차/현대 '겟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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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4.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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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월드카 '겟츠(GETZ)'



겟츠(GETZ)'는 현대자동차가 'TB(Think Basic)'란 월드카 프로젝트명으로 2년여의 연구개발기간과 1천 17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개발한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슈퍼 미니급 모델이다.

'세련된 외관의 유럽형 리터(ℓ)카'라는 제품개발 컨셉에 맞게 차체는 최소화해 콤팩트한 느낌을 주면서도 내부는 활용성을 극대화해 경제성과 실용성을 함께 추구하는 유럽인들의 다양한 시장요구에 적합한 신개념 경소형차다.

1.1ℓ, 1.3ℓ, 1.6ℓ 등 3가지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5ℓ CRDi(Common Rail Direct injection) 디젤엔진 등 4가지의 엔진 라인업으로 개발된 '겟츠'는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균형잡힌 요소와 비균형적인 미를 함께 조화시킨 '시스템 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슈퍼 미니급 자동차의 특징인 미와 실용성을 함께 실현했다.

겟츠의 외관은 현대적이고 안정적이면서도 대담함과 신기술이 돋보인다. 전체적으로 유럽스타일을 추구해 단순한 선과 넓은 면으로 유선형보다는 에지 스타일에 가깝게 해 콤팩트한 몸체에 강인함과 우수한 공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앞 오버행(앞 타이어 중심과 범퍼간 거리)을 짧게 하고 앞뒤 타이어간 거리를 늘려 작은 차체에서 넓은 실내공간과 주행안정성을 확보했고, 지붕과 뒷면이 수직에 가깝게 꺾인 해치백 스타일이면서도 차 뒤쪽 높이는 낮게 처리해 스포티한 감각을 주는 유럽형 콤팩트 카 스타일을 실현했다.

차 내부는 단순함을 살리기 위한 절제된 선과 면, 기하학적인 형태를 통한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운전석의 조작편의성과 뒷좌석의 안락함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다양한 시트디자인, 운전석 듀얼 높이조절 장치, 6대 4 분할 타입의 3단계로 이뤄지는 더블 폴딩(folding) 뒷좌석, 장기 운전 때 휴식용 간이침대로 사용할 수 있는 완전평면 시트적용 등 작은 부분까지 고려해 다양한 유럽시장과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1.5ℓ CRDi 디젤엔진은 최대출력 80ps/4000rpm, 최대토크 18.6kg.m/2000rpm으로 연비와 마력이 기존엔진에 비해 15%와 24%가 각각 향상되어 경쟁차종인 폭스바겐의 동급 디젤엔진 보다 소음 및 배기가스 저감에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나 디젤엔진 승용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시장 공략의 주력엔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겟츠(GETZ) 주요 제원

·길이×너비×높이: 3,800×1,665×1,490mm
·휠베이스: 2,455mm
·엔진: 1.1ℓ, 1.3ℓ, 1.5ℓ,1.6ℓ 4기통 가솔린 엔진, 1.5ℓ CRDI 디젤엔진
·타이어: 155/80R 래디얼 타이어(기본) 185/55R(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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