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2002년형 뉴-슈퍼트럭
현대자동차는 연비 및 승차감과 내구력을 대폭 향상시킨 수송·건설용 '뉴-슈퍼트럭'을 개발, 4월 15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 출시된 뉴-슈퍼트럭은 국내 대형트럭으로는 처음으로 클러치 페달 없이 변속조작이 가능한 ‘ZF 아스트로닉 오토트랜스미션’을 달아 자동변속기의 편리함과 수동변속기 이상의 연비절감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컨테이너 운송용 트랙터에 적용되는 ‘에어 디플렉터(루프 & 사이드 스포일러 패키지)’는 시범운행 결과 10% 이상의 연비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및 도로여건에 맞게 5단계 조절이 가능한 가변식 쇼크 업소버 시트와 섀시 리어부의 노면충격을 흡수해 주는 섀시 리어 쇼크 업소버를 적용해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24톤 덤프트럭은 승차감 개선과 경량화를 위해 리어 롱테이퍼 스프링을 추가 적용했다.
내구력 개선을 위해 뉴-슈퍼트럭은 도료 변색이 없고 내구성도 우수한 우레탄 페인트 적용하고, 국제규격(ISO)에 맞는 허브 파일럿 휠 채택으로 타이어 편마모 방지와 주행이나 제동 때 핸들과 차체 떨림현상을 개선함으로써 주행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19.5톤급 이상에만 적용하던 풀에어 브레이크를 11.5톤급 이상 차종에 확대 적용, 제동안전성 확보했고, 대형 밴드스트라이프와 알루미늄 연료&에어탱크 적용으로 기존 차와는 달리 세련된 외관을 지녔다.
뉴-슈퍼트럭 가격은 11.5톤 장축카고(파워텍 380마력, 슈퍼) 5천640만원, 25톤 카고(파워텍 440마력, 슈퍼) 8천610만원, 24톤 덤프(파워텍 440마력, 슈퍼) 1억 750만원, 트랙터(파워텍 440마력, 프로) 7천2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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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F 아스트로닉 오토트랜스미션 세계적으로 트랜스미션분야에 가장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ZF사의 기술로 개발된 대형트럭용 전자동변속기로서, 기존의 수동변속기의 장점과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해 변속은 자동으로, 작동원리는 수동식을 채택해 연비향상은 물론 주행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변속기이다. 이 자동변속기는 국내 일부 수입차에 적용 중인 세미오토매틱 변속기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클러치 페달이 없는 전자동변속기로서 국내 최초로 뉴-슈퍼트럭에 적용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