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현대·기아 대형버스 및 대형트럭에 얹혀지는 Q-2000엔진에 대해 알아본다. Q-2000엔진은 TICS(Timming&Injection rate Control System)라고 불려지며 분사시기를 조정한다는 뜻이다. 기계식엔진과 달리 엔진ECU가 설치되고 인젝션 펌프에 프리스트로크 액츄에이터가 설치되어 분사시기가 제어된다. 현대자동차에 사용되는 TICS는 일본 젝셀사의 인젝션펌프이며 ECU도 젝셀사에서 공급한다

최광훈 「현대/기아자동차 천안연수원」

Q-2000엔진은 현대·기아 대형버스 및 대형트럭에 장착되는 엔진이다.

Q-2000엔진은 TICS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Timming&Injection Rate Control System의 약자로 분사시기를 조정한다는 의미이다.

기계식엔진에 비해 엔진ECU가 설치되고 인젝션 펌프에 프리스트로크 액츄에이터가 설치되어 분사시기가 제어되는 것이다. 그외에 분사시기를 제어하기 위해 각종 센서들이 설치되어 있다.

현대자동차에 사용되는 TICS는 일본 젝셀사의 인젝션펌프이다. 그리고 ECU도 젝셀사에서 공급하는 것이다.

●엔진

인젝션 펌프가 기계식에서 TICS로 바뀌었다. 앞쪽에 보이는 타이머가 없어지고 댐퍼가 설치되어 인젝션 펌프의 진동을 흡수해준다. 그리고 그 위쪽으로는 랙센서와 프리스트로크 액츄에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적용차종

① CY(시내버스): 280PS

② AERO(저마력): 280PS

③ 8.5/9.5(카고): 290PS

④ 11.5~19톤(카고): 340PS

⑤ 15톤 덤프: 340PS

⑥ 그랜버드

⑦ AM928

적용차종을 살펴보면 현대 시내버스는 280마력, 현대 트럭 중 8.5/9.5톤은 290마력, 11.5톤에서 19톤은 340마력이 장착된다. 그리고 기아버스는 그랜버드 340마력, AM928은 290 마력이 장착된다. 기아자동차의 대형트럭은 생산 차종이 없으므로 엔진적용이 없다.

●시스템 흐름도

엔진ECU를 기준으로 입력신호와 출력신호로 구분이 된다.

우선 입력신호를 알아보면 컨트록 로드의 위치를 확인해 연료분사량을 확인하는 랙센서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센서는 분사량 제어는 하지 않고 분사시기 조정을 하기 위한 센서이다. 프리스트로크센서는 컨트롤 슬리브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으로 프리스트로크 액츄에이터가 한 일을 확인하는 센서이다.

수온센서는 엔진 냉각수의 온도를 감지해 ECU로 보내게 되고 ECU에서는 그 신호를 바탕으로 시동 때 엔진가열과 오버히터 때 과열 경고등을 점등시키게 한다.

엔진회전수센서는 엔진의 회전수를 감지, 분사시기 조정을 주목적으로 하며 계기판의 rpm도 회전수센서에서 감지해 ECU로 보내지면 ECU에서 계기판을 작동시키게 된다.

그리고 엔진 시동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스타트 스위치가 있고 전자제어 엔진이므로 자기진단과 고장코드 삭제가 가능하다.

출력신호를 살펴보면 각종 입력신호를 받아 분사시기가 조정되는 프리스트로크 액츄에이터가 있고 체크엔진이나 각종 경고등을 엔진 ECU에서 제어하게 된다.

엔진rpm 또한 회전수센서의 신호를 받아서 계기판의 rpm을 출력시켜 준다.

기존의 기계식 차에서는 에탁스에서 가열을 시켰지만 Q-2000엔진은 ECU에서 가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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