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타우 엔진, 미국서 10대 엔진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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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타우 엔진, 미국서 10대 엔진 시상식 열려
  • 김기락
  • 승인 2009.01.1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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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출시 예정 VI 적용

현대·기아차의 타우 엔진이 10대 엔진에 선정돼 시상식이 열렸다.

현대·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매리어트 르네상스 호텔에서 미국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09 10대 최고엔진(10 Best Engines of 2009)’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미 작년 12월 ‘10대 엔진’ 선정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된 타우 엔진은 현대·기아차가 북미시장을 겨냥해 지난 2005년부터 약 4년에 걸쳐 개발한 국내 첫 8기통 독자 개발 엔진이다.

타우 엔진은 수출형 제네시스, 기아차 모하비에 탑재했으며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최고급 대형세단 VI(프로젝트명)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 날 시상식에 참석한 현대·기아차 이현순 부회장은 “10대 엔진이라는 ‘엘리트 그룹’에 들어가는 것을 너무나도 고대했었다”며, “이 기쁨을 한국과 미국에서 연구에 매진하는 임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워즈오토는 평가에서 “타우 엔진은 힘의 전달이 부드럽고 동력성능에서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 가격 등 현대·기아차가 보유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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