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탁 전 쌍용차 사장, “책임 통감, 어려움 극복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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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탁 전 쌍용차 사장, “책임 통감, 어려움 극복 확신”
  • 김기락
  • 승인 2009.01.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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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사 통해 임직원에게 심정 전달

쌍용자동차 최형탁 전 사장이 15일 이임사를 통해 쌍용차의 법정관리 등 최근 사태에 대한 심정을 임직원에게 전했다.

14일 퇴임한 최 전 사장은 이임사에서 “과거 수많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회사를 살리기 위한 여러분 모두의 강한 의지와 힘을 합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힘겨운 결정을 하게 되어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쌍용차는 다시 한 번 시작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이 어려움을 잘 이겨 내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직원에게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이 되어 주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죄송한 마음 이를 데 없다”면서 “지금 비록 떠나도 마음만은 언제나 쌍용차와 함께할 것이며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추후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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