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침체된 자동차 판매를 되살아나게 하고, 연비가 낮아 환경오염의 정도가 심각한 오래된 자동차를 줄이기 위해 고물차 보상제를 시행할 전망이다.
고물차 보상제는 오래된 자동차 소유자가 새로운 차량을 구입할 시 최고 4500달러(약 600만원)를 보상해주는 것으로, 구매 고객은 자동차 판매업자로부터 증명서를 발부 받아 신차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을 할인 받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운송비로 사용할 수 있다. 보상 판매 후 오래된 차량은 폐차 처리된다.
이번 소비자 인센티브 법안은 초당적으로 미 의회에 제출됐으며, 자동차 업계와 로비스트들은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경기 부양 법안에 고물차 보상제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지난 14일 보도했다.
고물차 보상제가 실시되면 연간 1백만 대의 미국 내 차량이 대상이 되며, 2012년까지 차량 교환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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