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신임 미국 대통령의 전용차량인 캐딜락 프레지덴셜 리무진이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취임식에서 첫 공개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캐딜락 리무진을 탔던 미국 전 대통령들의 전통을 이어 취임 행사를 시작으로 새로운 ‘캐딜락 프레지덴셜(Presidential) 리무진’을 전용 차량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캐딜락은 윌슨 대통령이 세계 제1차 대전 승전기념 퍼레이드를 하던 1919년부터 미국 대통령 전용차량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캐딜락 프레지덴셜 외관은 캐딜락 브랜드 특유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살려, 전면에는 이중구조의 그릴이 적용됐다.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측면 및 후면의 스타일은 캐딜락의 럭셔리 세단인 STS와 DTS를 연상시킨다. 이 리무진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디자인 및 개발돼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쳤으며, 기능에 대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차량 개발기간 동안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기도 했다.
GM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최신 캐딜락 프레지덴셜 리무진은 기존 캐딜락 브랜드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는 유지한 채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자랑하는 이중구조의 그릴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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