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 절차 개시가 결정된 쌍용차가 C200 생산을 위한 라인 개조공사에 착수했다.
쌍용자동차는 15일 노사합의를 통해 C200 출시를 위한 라인 설비개조 공사를 시행키로 합의하고 16일부터 본격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비개조 공사는 5월 말까지 3.5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로 1라인에서 생산하던 렉스턴과 액티언 차종은 카이런과 액티언스포츠를 생산하는 3라인으로 이관해 4개 차종을 한 라인에서 혼류생산한다.
C200 라인 설비개조 공사로 일부 근무자는 일시적인 휴업을 실시하게 되며, 이 기간중의 급여는 단체협약에 따라 지급된다.
쌍용차의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취임 후 첫 노사협의를 통해 C200 라인 설비개조 공사를 착수할 수 있게돼 순조로운 출시가 가능해졌다”며 “C200 모델은 쌍용차의 중장기 라인업 전략상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로 경영정상화에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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