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모터쇼, 소규모 행사로 전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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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모터쇼, 소규모 행사로 전락하나
  • 박봉균
  • 승인 2009.02.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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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히노 등 상용차 4사 불참

올해 도쿄모터쇼에 불참하는 업체들이 늘어가면서 주관기관인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히노자동차 등 일본 주요 상용차 메이커 4사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도쿄모터쇼에 불참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자동차 빅3의 불참 통보에 이어, 일본 주요 메이커가 불참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도쿄모터쇼 조직위측이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다.

이번에 불참하는 상용차 업체는 히노 자동차 이외에 이스즈 자동차, 미쯔비시 후소 트럭·버스, 닛산디젤공업 등 4개사다. 이들 업체들은 주력판매 모델인 트럭의 매출 급감으로 인한 실적악화로 타격을 입으면서, 경비삭감을 최우선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도쿄모터쇼 불참에 따르는 경비의 절감 효과는 각 업체별로 수억엔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유럽 메이커들도 참가 보류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도쿄모터쇼가 대폭적인 규모축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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