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례(에쿠스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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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례(에쿠스2000)】
  • cartech
  • 승인 2001.03.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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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간 때 중립 상태에서 엔진부조가 발생하고, 점화코일 표면에 열이 발생해 타는 냄새가 난다. 2·5번 점화코일이 열화해 점화코일을 교환했으나 열화 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재현되어 엔진 ECU를 교환한 다음 정상으로 공회전 상태가 유지되었다. 이는 엔진 내부 IC 고장으로 점화 스위치가 ON, 상시 5V가 출력되어 발생한 현상이었다
최천 【현대·기아자동차 남부정비연수원】

열간 때 중립 상태에서 엔진 회전수가 600∼800rpm으로 심하게 부조한다. 이때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빠르게 밟으면 엔진 회전수는 ‘퍽퍽’ 소리가 나면서 상승한다. 또한 점화코일 표면에 열이 발생해 타는 냄새가 난다.

① 스캐너 테스터를 이용해 자기진단을 실시했으나 정상이다.
② 스캐너 테스터를 이용해 센서 값을 점검하면 정상 값에 가까운 값이 출력된다.
③ 점화 플러그와 점화코일을 교환했으나 마찬가지 현상이 재현된다.
따라서 먼저 페일러(FAILURE) 센서에서 전원이 제대로 공급되는지 단자를 확인하기로 했다. 페일러 센서 점검결과 커넥터 분리 상태, 연결 상태, 공회전 상태에서 모두 정상으로 출력되었다.(그림 1, 2, 3, 4, 5 참조)
다음으로 점화코일 점검을 실시했다.(그림 6 참조)
정상적인 점화코일 단자 1번 단자는 점화 스위치 ON 상태에서 12V가 출력되면 정상이고 1번 단자는 점화 스위치 ON 상태에서 12V가 출력되면 정상이다. 2번 단자는 차체와 어스 된 선으로 0V이면 정상이다.
이때 배선이 단선일 경우도 0V가 출력되기 때문에 저항으로 단선검사나 하이스캔 시뮬레이션 기능을 이용해 5V가 출력했을 때 2번 단자에서 5V가 측정된다면 2번 단자 배선은 지극히 정상이다.(차체 어스 볼트를 풀고 측정)
점검결과 2·5번 점화코일 3번 단자에 5V가 출력되고 있다. 따라서 점화코일 3번 단자에서 엔진 ECU A-20번 단자 사이의 배선이 다른 5V 선과 연결되었는지 확인했으나 정상이었다. 점화코일 2·5용 제어는 크랭크 각 센서와 TDC 상사점 센서의 신호가 엔진 ECU에 입력될 때 ECU는 5V를, 점화코일 파워 TR을 제어해 점화불꽃을 발생한다. 즉, 엔진 회전수 신호가 엔진 ECU로 인가되지 않으면 베이스 신호를 출력하지 않는데 점화스위치 ON 상태에서 5V가 출력된다는 것은 크랭크 각 센서의 신호가 입력되고 있거나 엔진 ECU 내부가 불량이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그림 7, 8 참조)
그러나 크랭크 각 센서는 정상이므로 엔진 ECU 내부 불량이라고 단정할 수 있다.
2·5번 점화코일이 열화해 점화코일을 교환했으나 열화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재현되어 엔진 ECU를 교환한 다음 정상으로 공회전 상태가 유지되었다.(그림 9 참조) 이는 엔진 내부 IC 고장으로 점화 스위치가 ON되면 상시 5V가 출력되어 엔진부조 및 점화코일 열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번 사례는 점화장치의 기본적인 점검, 점화스위치 OFF, 스위치 ON, 공회전 상태에서 각 단자의 전압을 알고 있다면 쉽게 정비할 수 있는 내용으로, 회로도 판독과 시스템 이해가 신속 정확한 정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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