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최근 2001년형 포드 윈드스타가 미국교통안전국(NHTSA)이 매년 실시하는 전면 및 측면 충돌 시험에서 5등급 판정을 받아, 30개 경쟁 차종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포드 윈드스타는 같은 충돌 시험에서 5년 연속 5등급 판정을 받아,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하는 미니밴으로 인정받았다.

이 충돌 시험은 SUV 뿐만 아니라 경트럭, 세단 등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한다. 포드 이스케이프와 마쓰다 트리뷰트는 충돌 테스트 항목별 4등급~5등급을 받아 포드 윈드스타에 이어 높은 안전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미 교통안전국은 전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와 동시에, 사망률이 가장 높아지는 전복 사고 때 안전도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테스트는 보통 다른 차종보다는 차체의 무게 중심이 낮은 세단이 가장 높은 5등급 판정을 받는다. 포드 윈드스타는 이 테스트에서 동급 차종 중 가장 높은 4등급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올해 테스트는 미 연방의회의 요구에 따라 실제 주행 환경을 고려한 충돌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