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북미공장 2곳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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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북미공장 2곳 가동 중단】
  • cartech
  • 승인 2001.06.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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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자동차 판매 감소에 따라 5월 중순경 북미 공장 2곳의 가동을 중단하고 근로자 3천500명을 일시 해고한다.

GM은 지난 5월 3일 온타리오의 오샤와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2천500명의 조업을 중단시킨다고 발표했다.
오샤와 공장은 뷰익 센추리, 뷰익 레갈, 시보레 루미나 등을 생산하고 있다. GM은 이와 함께 볼티모어 공장에서도 일주간 근로자 1천명의 조업을 중단시킨다고 밝혔다. 볼티모어 공장은 시보레 애스트로, GMC 사파리 미니밴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1~4월 중 미국 내의 뷰익 센추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뷰익 레갈은 26%가 각각 감소했다. 또 애스트로와 사파리의 판매량도 39%와 38%가 각각 줄었다. 이에 따라 전미국자동차공업노동조합(UAW) 소속의 해고 근로자는 계약에 의해 집으로 가져가는 임금의 95%를, 캐나다자동차노동조합에 소속된 근로자는 임금의 65%만을 각각 수령하게 된다.
미국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판매량이 7개월 동안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GM의 지난 1~4월 중 미국 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가 하락했다. 이중 4월에는 16%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GM은 재고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 들어 4월까지 생산량을 21% 감축한데 이어 6월까지 17%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한겨레신문 5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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