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화된 설계 구조물의 결정체 TOYOTA LEXUS GS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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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화된 설계 구조물의 결정체 TOYOTA LEXUS GS300】
  • cartech
  • 승인 2001.06.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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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GS300은 24밸브 3.0ℓ VVT-i 엔진으로, 최대출력 219마력을 발휘한다. 자동변속기는 수동과 자동을 겸하는 E-시프트 기능의 자동 변속기로, 레버는 게이트 방식을 채용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최첨단 공학으로 설계된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차체중량의 이상적 배분이었다.
운전을 해보면 그 어떤 조건에서도 응답성과 대처 능력이 탁월한 렉서스 GS300. 보면 볼수록, 같이 있으면 있을수록 가치를 느끼는 차였다


시승·박병일 【본지기술자문위원·카123텍 대표】
사진·육상수 【프리랜서】


1480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태엽동력 자동차를 구상한 지 285년이 지난 1765년, 프랑스의 공병대위 조셉 퀴노가 만든 3바퀴 수레가 세계 최초의 자동차였다. 그후 독일, 영국, 미국, 프랑스 기술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오늘의 세계 자동차 산업이 만들어 졌다.
그동안 자동차 산업은 수많은 이론과 실무가 합쳐지고 몇 세대에 걸친 자동차 기술의 연구 개발로 끊임없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왔다. 기계적인 것에서 전자적인 것으로, 기계와 전자·컴퓨터가 합쳐진 또 다른 모습으로. 그리고 이젠 기계 쪽에도 이론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스템이 개발되고, 전자나 컴퓨터 쪽에서도 인공지능은 물론 그 이상의 학습제어를 통해 운전자에게 차의 성능을 맞추어주는 시스템까지 개발되는 단계에 이르렀다. 특히 인간공학적인 면까지 추가한 지금의 자동차 기술은 그 한계가 어디인지 예상할 수 없는 ‘무한대의 공간적 예술’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약 30년 동안 정비업계에 몸담아 오며 많은 자동차들의 메커니즘을 보고 느끼며 급변하는 자동차 기술 발전에 감탄사를 연발해 왔다. 그렇지만 렉서스 시리즈는 특히 ‘무한대의 공간적 예술’을 승화한 자동차로 뇌리에 기억되며, 칭찬에 칭찬을 거듭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꿈의 예술(Dream Art)’의 결정체가 아닌가 싶다.
지난 3월 렉서스 LS430을 시승한 후 주위 사람들에게 렉서스에 대한 감탄사와 함께 많은 칭찬을 한 적이 있다. 그 사람들은 ‘렉서스가 그렇게 좋은가’, ‘일본차인데 그렇게 까지 칭찬할 필요가 있느냐’며 필자의 말에 다소 거부감을 나타냈었다.
그렇지만(그 사람들의 마음은 알겠지만) 남의 것이든 내 것이든 좋은 것은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은 나쁜 것이 아니겠는가. 성철스님의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라는 말처럼 편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사물을 보는 것이 어떤가 싶다.
이렇듯 국내 출시와 함께 많은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시선을 집중시켰던 렉서스 시리즈. 그 실체를 알기 위해 LS430에 이어 2번째로 GS300과 함께 시승 길에 올랐다.


안전성·편의성·주행안정성 갖춘 첨단 테크놀로지

렉서스 LS430에 이어 GS300 또한 진정 타보고 느끼지 않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첨단화된 설계 구조물의 결정체였다.





외부의 공기흐름에 의해 발생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사이드 미러의 형태와 위치를 최적화 시켰으며, 빗물 배수구와 루프의 몰딩을 하나로 통합했다. 특히 바닥에 설치된 진동 방지판과 평탄한 바닥처리는 차의 속도에 관계없이 노면 마찰음과 엔진 소음 및 진동, 바람소리까지 거의 완벽하게 처리, 그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첨단 테크놀로지였다.
계기판은 렉서스 LS430과는 다른 3-아이(EYE) 콤비네이션 타입으로, 은은한 빛을 발사해 바늘과 눈금을 보다 정확하고 뚜렷하게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었다. 특히 주간에 탁월한 시인성을 주었으며, 계기판 광도를 주변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해주고 있었다. 오디오장치는 오토체인저를 글로브 박스 안쪽에 설치하고 있었고, 5채널 시스템으로 뒷 좌석 선반에 설치된 25cm 지름의 서브 우퍼를 포함한 7개의 스피커를 통해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또한 실내의 청정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적용된 자동 재순환 시스템은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의 오염도를 감지해 외부공기를 유입할 것인가 실내공기를 재 순환시킬 것인가를 자동으로 판단, 클린 에어필터가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공기의 유해물질이나 악취를 필터링해 항상 청정한 공기를 제공하고 있었다.
시트는 다기능 프런트 파워시트였으며, 운전자 체형에 맞게 2가지 모드로 세팅을 할 수 있다. 선루프 또한 원터치 모드로 작동되는 것은 물론 잼 방지 시스템을 내장해 닫을 때 안전까지 생각한 시스템이었다. 모든 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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