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동차 업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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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동차 업계 뉴스】
  • cartech
  • 승인 2001.10.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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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자동차 판매가 대폭 인하방침

경기둔화로 위축되는 판매를 타개하기 위해 크라이슬러가 2002년 모델의 판매가를 대폭 낮출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판매상이나 고객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이나 무상수리 기간 연장 등에서 나아가 본격적 가격전쟁을 선포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30일 크라이슬러는 2002년 모델의 판매단가를 평균 0.9%(약 199달러) 정도 낮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모델에 따라 인하 폭이 1천200달러에서 2천달러에 이르는 종목도 상당수 되고 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지난 96년부터 2000년까지 인센티브와 경쟁으로 판매단가가 평균 0.7%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에선 향후 수년 내에 판매단가 하락이 1.5%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크라이슬러가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차 가격 인하기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이고 추가 가격인하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업체들은 최근 들어 판매상에 부여하는 보관기간을 늘리거나 소비자들에게 추가옵션을 제공하는 등으로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판매상들은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판매 때까지 보관료를 받기 때문에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판매상의 마진이 커지는 셈이다. 현대와 기아차는 무상수리기간을 대폭 늘렸으며 스즈키도 최근 무상수리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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