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중고차 정보/'레저용 5인승 픽업' 국내서도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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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중고차 정보/'레저용 5인승 픽업' 국내서도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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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11.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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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 정보

'레저용 5인승 픽업' 국내서도 나온다

지프의 안전성과 픽업트럭의 화물적재 기능을 결합시킨 '레저용 픽업'이 국내에도 선을 보인다.

쌍용자동차와 다임러 크라이슬러코리아는 각각 내년 상반기 중 무쏘를 변형한 레저용 픽업과 지난 9월 부산모터쇼에 선보였 '다코타'의 국내 시판에 들어가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무쏘를 베이스로 한 픽업의 개발을 이미 완료, 건설교통부에 형식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 회사는 렉스턴 출시에 따른 무쏘의 수요감소에 대비, 이 픽업을 개발했으며 레저용차 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코리아가 내년 초 출시예정인 다코타는 4천700cc 엔진에 풀타임 4WD 시스템이 적용되어 파워가 강력하고 주행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레저용 픽업이다. 두 회사가 판매할 픽업은 승용차와 같은 5인승으로 뒤에 별도의 짐칸이 설치되어 있다.

'용달차'로 불리는 기존 픽업트럭과 달리 레저용으로 개발되어 4WD 자동차의 안전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디자인이 뛰어나고 산악자전거 캠핑용구 제트스키 등을 싣도록 설계되었다. 레저용 픽업은 특히 화물차로 분류되어 세금이 다른 레저용 차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2인승 화물형 밴을 구입한 후 뒷부분에 좌석을 부착하는 사례가 많았던 점으로 보아 10월 말부터 이 같은 불법개조가 금지되면 레저용 픽업의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포드의 픽업 F150이 23년간 경트럭 SUV 미니밴을 통틀어 단일차종으로는 판매 1위를 지속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좋은 차다. 이 모델은 지난해 미국에서 51만 8천대가 팔렸으며 국내에는 미군을 통해 들어와 중고차 매장에서 거래될 때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과거 미쓰비시의 픽업을 들여와 국내에서 생산,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했었으나 양사의 의견차로 무산된 바 있다. <한국경제 10월 15일자>


중고차 정보

많이 팔리는 차가 중고차 값도 비싸다

많이 팔리는 차종, 그리고 소형과 준중형의 중고차 시세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2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내놓은 '중고차 시장의 차급·차종별 감가율 변화추이'에 따르면 차급별로는 99년식 수동변속기 중품을 기준으로 아반떼, 세피아, 누비라 등 준중형 차종의 평균 감가율이 27.5%로 가장 낮았다.

감가율은 신차 가격 대비 중고차 가격의 비율로, 감가율이 27.5%라면 지난 99년100만원을 주고 구입한 차를 2년이 지난 현재 72만5천원을 받고 팔수 있다는 뜻. 이어 대형차(33.4%), 소형차(37.3%), 경차(40.8%), 중형차(42.9%) 순이었다.

이는 전통적으로 가장 낮은 감가율을 보였던 경차는 제도적 혜택이 줄어들고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평균 감가율이 중형차 다음으로 높아졌고, 따라서 소비자가 처음 타는 '엔트리카(Entry Car)'가 소형·준중형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

차종별로는 경형의 경우 새 차 값이 606만원이었던 마티즈의 중고차 값이 380만원으로 감가율이 37.3%였으며 비스토(630만→380만원, 39.7%), 아토스(622만→340만원. 45.3%)가 뒤를 이었다. 소형에서는 엑센트(663만→460만원, 30.6%)와 라노스(803만→450만원, 44%)의 차이가 컸다.

평균 감가율이 가장 낮은 준중형 부문에서는 아반떼(833만→670만원)가 19.6%로 전체 승용차 차종을 통틀어 1위를 차지해 중고차 시장에서 최고 인기 차종으로 나타났으며 세피아(799만→560만원)는 29.9%, 누비라(896만→600만원)는 33%였다.

또 거래량이 가장 많으면서 평균 감가율이 가장 높은 중형차 부문(자동)에서는 EF 쏘나타(1천876만→1천150만원, 38.7%)가 포텐샤(1천875만→1천120만원, 40.3%), 레간자(1천629만→820만원, 49.7%) 등 경쟁차종을 제쳤다.

대형차(자동)는 체어맨(4천180만→3천만원, 28.2%)의 감가율이 에쿠스(4천190만→2천900만원, 30.8%)나 엔터프라이즈(3천920만→2천300만원, 41.3%)보다 낮았다.

한동규 주임연구원은 '중고차 값은 차종의 회전율, 즉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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