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례_현대 그랜저XG 3.0 가솔린/LPG겸용(99년식) 냉간시동 때 rpm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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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례_현대 그랜저XG 3.0 가솔린/LPG겸용(99년식) 냉간시동 때 rpm 고정】
  • cartech
  • 승인 2006.03.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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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정비사례 | 현대 그랜저XG 3.0 가솔린/LPG겸용(99년식)

인히비터 스위치와 변속레버 케이블 유격으로 인한

냉간 시동 때 rpm 상승 후 고정되는 현상

백주현 「수원 MBT모터스 대표 bjh4444@hotmail.com」

주행거리 13만km인 1999년식 그랜저XG 3.0(가솔린/LPG 겸용으로 개조)으로 최초 시동 때 즉, 냉간 시동 때 엔진회전수가 3,000rpm 이상 상승해 떨어지지 않으며 가솔린이나 LPG 사용 때도 이 증상은 동일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해 배터리 (-)단자를 분리한 후 재조립 후 시동을 하면 정상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냉간 때는 다시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주행 중 간헐적으로 rpm만 상승하고 가속이 되지 않으며, 정지 후 변속레버를 N레인지로 놓았다가 다시 D레인지로 하면 정상적으로 가속된다. 이 증상은 하루에 몇 번씩 나타난다.

<1차 점검정비 세부 내용>

문진을 통한 수리 이력

에어플로센서(APS)와 스로틀보디를 교환했다.

스캐너 점검

시운전을 하기 전 엔진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스캐너를 연결, 점검했다. 스캐너를 통해 점검한 결과, 등록된 고장코드도 없고 센서들의 데이터도 모두 정상이었다. 또한 엔진의 상태도 전혀 이상이 없었다.

시운전 점검

다음으로 증상을 재현하기 위해 시운전을 실시했다. 그런데 차를 출발하기 위해 변속레버를 이동하는데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왠지 변속레버의 이동 느낌이 보통 차와 달리 약간 자연스럽지가 않았다.

자세히 살펴보니 변속레버를 N에서 D위치로 했는데, 계기판에는 동시에 N과 D에 점등이 되었다. 이 증상은 계속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변속레버를 강하게 움직였을 때는 나타나지 않았다.

실렉터 레버 및 변속기 조작 통한 점검

증상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스캐너를 연결하고 변속레버를 N에서 D위치로 했다.

<그림 1>에서 처럼 계기판에서는 N과 D에 동시에 점등되고 스캐너상에서는 N을 나타내고 있었다. 즉 TCU와 ECU에서는 N으로 입력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실제 변속기에서는 매뉴얼밸브가 D로 설정되어 차는 주행이 가능했다.

이 증상은 R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림 2>에서 보는 것처럼 계기판에는 점등되지 않지만 스캐너에는 R을 나타내고 실제 차에서 변속레버는 R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차는 후진이 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기계작동과 입력요소가 전혀 일치하지 않는 상태였다.

증상 관련 요소 본격 점검 및 결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찾기 위해 제일 먼저 변속레버 케이블을 점검했다. 원인은 쉽게 발견되었다.

<그림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인히비터 스위치(매뉴얼 컨트롤 레버)와 변속레버 케이블이 결합되는 부분의 고무가 마모되어 유격이 많은 상태였다. 이 원인으로 인해 오작동을 하게 된 것이었다.


따라서 변속레버 케이블과 인히비터 스위치를 교환하고(그림 4 참조), 시운전을 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차를 출고시켰다.

<2차 점검정비 세부 내용>

2차 점검정비 개요

1차 점검정비 후 약 10일 후 차주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 동안 증상이 없었는데 최근 다시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문진을 통한 증상 분석

차주에게 증상을 자세히 들어보니 1차 점검정비 때와 같은 증상은 아니고 변화가 일어났다.

증상은 주행 때만 간헐적으로 운전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엔진의 속도가 3,000rpm정도에서 고정되어 있고, 이 때는 가속페달을 밟아도 전혀 제어가 되지 않는 상태였다고 한다. 또한 이런 증상이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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