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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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투자】
  • cartech
  • 승인 2002.02.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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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재채기하면 한국은 감기 걸린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우리의 주식시장이 올해는 미국 경기회복 조짐과 IT산업 부활 전망 등으로 주식투자 열풍이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런 전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시장전망을 과신해서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건 여전히 위험한 일! 2002년, 성공 주식투자를 위해 투자자가 명심해야 할 10계명을 소개한다 ● 정부정책이나 초대형 이벤트는 주식시장을 움직인다 그 어느 때 보다 국가적 대형 이벤트가 많은 올해다. 월드컵, 아시안게임과 두 번의 선거는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 특히 선거를 의식한 제지주의 상승과 월드컵 수혜주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 외국인 매매동향을 주시하라 올해도 역시 외국인의 매매동향은 주식시장을 크게 좌우할 전망이다. ‘외국인은 웃고 기관은 울고, 개미는 통곡하고’등의 신문기사를 올해는 보지 않았으면 한다. 외국인 주식보유 비중이 높다는 사실은 부담요인이기도 하지만 국내 시장이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는 점은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예측하게 한다. 시장에서 외국인의 파워가 줄어들고 있지 않는 이상 이들의 투자전략과 시장전망에 촉각을 세우자. ● 미국시장의 움직임을 간파하라 전일 다우존스와 나스닥 지수의 향방에 따라 웃고 우는 우리 증시다. 미국의 경기회복 여부가 국내 수출경기와 상관관계가 있으니 미국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라. ● 업체간 인수합병과 구조조정에 대처하라 1월,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 체결이 주식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과 그에 따른 기대심리가 현재의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성공적인 업체간 인수합병과 구조조정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 같은 뉴스에는 미리미리 대비하자. ● ECN을 활용하라 본격적인 야간증시가 시작된 올해, 정규시장에서 주식을 사지 못했다면 이 때를 노려볼 만 하다. 종가로 거래되는 만큼 미리 상승 종목을 확보할 수도 있다. 야간에 거래되는 만큼 해외 시장의 움직임이 바로 반영되니까 다음 날 시장 전망도 가능하다. ● 시장에 대한 객관적 시각을 유지하라 장기적 시장전망을 과신할 필요는 없다. 시세는 귀신도 모른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주식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어느 누구도 모른다. 그러니 장기적 전망만 믿고 투자하는 건 위험천만! 시장에 대한 객관적 시각을 유지하고 가능한 분기별 전망에 따라 투자전략을 세우는 지혜를 발휘하자. ● 조급함을 버려라 주식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려 ‘지금 못 사면 언제 사나?’ 하는 조급함으로 투자해 상투 부여잡고 울지 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때를 기다리자. 주식은 오르면 다시 떨어지는 때가 있는 법. 살 기회란 언제든지 오게 마련이므로 성급한 마음에 투자하지 말고 매수 적정가를 생각하자. ● 공시는 제대로 뜯어봐라 불성실 공시나 공시 누락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주가조작을 목적으로 발표한 공시로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투자자 개인의 조심성도 필요하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증시 주변에 떠돌아다니는 루머에 너무 현혹되지 말자. ● 실적발표와 업종전망에 귀 기울여라 미국시장 한 기업의 실적발표는 전체 업종 전망치를 움직여 우리 시장에도 큰 영향력을 미친다. 세계시장이 함께 움직이는 만큼 업종별 재료를 꼼꼼히 살펴보자. 예를 들어 엔 저가 계속되면 수출주력업종의 주가하락이 불가피하고 반도체 단가 상승은 반도체 장비 및 생산 부품업체까지 수혜를 입게 된다. 항상 한 걸음 앞서 투자의 눈을 넓히자. ● 내재가치에 중점을 두고 투자하라 기업의 내재가치는 투자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다. 단기적으로 시장의 움직임에 탄력적으로 반응하는 종목이 수익을 내는데는 유리하겠지만 내재가치에 비해 저 평가된 종목들은 중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단기매매에 들어가는 노력과 시간까지 계산한다면 더 이득이다. ‘활황에도 먹는 놈(者)만 먹는다’고 투덜거리지 말고 ‘투자의 기본’을 지키자. 과욕은 ‘화’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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