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정보/신차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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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 정보/신차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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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4.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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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과 함께 신차 출시 '봇물'


활황이 지속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신춘(新春) 신차(新車) 대전'이 볼 만하다.

현대, 기아, 대우차는 물론 수입차업체까지 본격적인 자동차 판매 성수기를 맞아 약 7개의 새 모델을 한 달 새 출시하기 때문이다. 3~4월에 새로 선보일 모델은 현대의 신형 그랜저 XG와 월드카, 기아의 카렌스 디젤, 대우차의 신형 매그너스, BMW의 뉴 7시리즈, 포르쉐의 911 카레라와 911터보 등 무려 7종이다.

현대는 지난 3월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월드카 '겟츠(국내명 클릭)'의 양산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국내에는 배기량 1300cc 가솔린 모델로 출시될 월드카는 1ℓ당 연비가 20km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는 국내에서도 4~5월께 별도의 신차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대는 또 기본 성능을 개선시키고 외관 디자인도 획기적으로 바꾼 그랜저 XG의 새 모델을 지난 3월 7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

기아는 기존 카렌스에 2000cc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얹어 출력을 높인 새 모델을 3월 말께 선보인다. 이 모델은 페이스 리프트(일부 외관변경) 수준을 넘어 기존 모델의 디자인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단 만큼 차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100만~150만원 가량 올라갈 전망이다.

대우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중형차용 직렬 6기통 엔진을 단 신형 매그너스를 내놓는다. 이 모델은 6개의 실린더를 일렬로 배열함으로써 엔진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을 포함한 외관도 바꿔 새로운 느낌을 살렸다.

수입차업계에서는 BMW 코리아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 럭셔리 모델 '뉴 7시리즈'를 3월 12일 발표했다. 뉴 7시리즈는 한층 젊어진 디자인에 'i-드라이브'라는 첨단 정보통신 장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한성자동차도 3월 5일 서울 강남 포르쉐 전용전시장 오픈행사에 맞춰 포르쉐 터보와 911 카레라 2개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 또한 4월 2일 볼보코리아는 오픈카인 C70 컨버터블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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