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승용차 판매실적 16개월 만에 최초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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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승용차 판매실적 16개월 만에 최초로 감소
  • CAR & TECH
  • 승인 2011.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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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승용차협회(CPCA)는 2월 승용차와 미니밴 판매실적이 88만 대로 2009년 9월 이후 처음 전년동월비 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가상승과 정부의 각종 인센티브 중단 조치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올 초 농촌 지역의 차량 구매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고, 소형차 판매세를 7.5%에서 10%로 인상했으며, 지난 2월 21일에는 휘발유와 디젤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다.
특히 낮은 세금은 GM과 폭스바겐 등 주요 업체들의 작년 중국 판매실적 증가에 기여했었다.

CLSA 분석가는 유가 상승, 금리 인상,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 등으로 인해 시장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CLSA는 35개 도시, 60개 이상 딜러점의 2월 소매 판매실적 감소를 토대로 올해 판매 신장률 전망치를 13%에서 9%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메르세데스 벤츠 등 고급차 업체들의 2월 중국 판매실적은 높은 신장세를 지속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2월 판매실적은 전년동월비 67% 증가한 1만 2,200대였다. 이에 비해 포드는 11%의 완만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혼다는 6.5% 감소를 기록했다.

출처 : 중국/ 시장동향,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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