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Speed Festival 3R,아트라스BX 레이싱팀 이승진 7위 조항우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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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Speed Festival 3R,아트라스BX 레이싱팀 이승진 7위 조항우 10위
  • 최진희
  • 승인 2011.09.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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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9월 4일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열린 Korea Speed Festival (이하 KSF) 3R 결승에서 이승진 선수는 7위, 조항우 선수는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2라운드와 3라운드가 함께 치러지는 더블 라운드였다. 9월 3일 어제 있었던 2라운드에서 이승진 선수가 15위, 조항우 감독이 18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고, 이 성적이 3라운드 본선의 출발 순서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아침부터 내린 비는 그칠 줄을 몰랐고 노면이 흥건히 젖은 상태에서 오후 3시 50분, 3라운드 본선이 시작되었다.

이승진 선수 : 재미있는 경기를 한 것 같다. 15위에서 총 8명 정도를 추월했는데 경기 초반 안전하게 가려고 하다가 선두 차량들과의 간격이 너무 벌어졌었다. 차량 셋팅이 좋았기 때문에 조금 더 초반부터 추월해 갔다면 더욱 좋은 성적이 있었을 텐데 약간은 아쉽다. 어제 2라운드 경기 성적이 안좋아서 종합 순위가 많이 밀려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시즌 챔피언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경기 모두 포디움에 올라서 목표를 달성하고야 말겠다.

조항우 감독 : 출발에 비해 7등과 10등으로 선전했지만 절대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있어서는 안 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 경기부터 있어왔던 트러블들이 해결되었고, 차량 컨디션 자체는 무척 좋았다. 좋은 스타트로 경기 초반 순위를 크게 앞당겼지만 경기 중반 최명길 선수가 추월을 시도하다 들이 받히는 사고가 있었다. 그 후에 차량 얼라인먼트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달린 터라 순위가 조금 쳐졌던 것이 아쉽다. 차량 컨디션 자체는 무척 좋았기 때문에 잘 유지해서 다음 경기 때는 꼭 선두에서 달릴 수 있도록 하겠다.

가토 히로시 (팀 엔지니어) : 셋업이라던가 선수들의 퍼포먼스에 매우 만족한다. 출발 포지션이 매우 뒤였기 때문에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두 선수 모두 좋은 스타트를 보여줬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었다. 중반까지는 안전하게 주행하고 중반부터 조금씩 추월을 시도하게끔 전략을 짰었다. 스티븐이 운 나쁘게도 중간에 스핀 등의 사고가 있었지만 레이싱 자체로 봤을 때는 모든 것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이승진 선수 역시 좋은 레이스를 보여줬다. 드라이 컨디션이었다면 top 4 안에는 들어갈 수 있었을 만한 컨디션이었다. 셋업이라던가 차량 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는 두 선수 모두 포디움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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