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 전기차 정비 전문가 직접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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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체, 전기차 정비 전문가 직접 양성한다
  • 유영준
  • 승인 2022.04.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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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 육성 프로그램 ‘AET’ 운영
다임러트럭코리아 AMT 3기 교육생도 모집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동화 시대와 전기차 전환 흐름에 발맞춰, 전략적으로 전기차 분야의 우수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AET(Automotive Electric Traineeship)’ 교육생을 모집한다=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동화 시대와 전기차 전환 흐름에 발맞춰, 전략적으로 전기차 분야의 우수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AET(Automotive Electric Traineeship)’ 교육생을 모집한다=메르세데스 벤츠

수입차 업체가 국내에서 정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기차 분야 우수 정비인력 양성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AET(Automotive Electric Traineeship)’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AET’ 프로그램은 전동화 시대와 전기차 전환 흐름에 발맞춰, 전략적으로 전기차 분야의 우수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AET 프로그램은 총 20개의 교육과정으로 구성, 14주간의 이론교육과 40주간의 현장실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과정부터는 전기차 수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해, Mercedes-EQ 브랜드 차량에 대한 전기차 작업 안전 관리, 구동 시스템 정비, 고전압 배터리 제어시스템 정비, 고전압 배터리 냉각시스템 정비, 전기차 충전장치 정비 등의 내용이 추가된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평가를 거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의한 AET 인증 및 전 세계 메르세데스-벤츠 네트워크에서 공용으로 인정되는 메르세데스-벤츠 유지 보수 테크니션(QMT, Qualified Maintenance Technician), 메르세데스-벤츠 공인 시스템 테크니션 Basic(QST, Qualified System Technician Basic), 메르세데스-벤츠 공인 고전압 전문가(HV Level3) 자격 등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및 서비스센터 채용을 보장받게 된다.

2년제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Mercedes-Benz AET 교육생 모집)에서 지원 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429일까지 각 딜러 채용 담당자에게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서류, 면접, 필기 테스트 후 오는 715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메르세데스-벤츠 AET’ 프로그램은 지난 2006년부터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의 일환으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해 지난해까지 약 230여 명의 정비사를 육성해오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교육과 참여를 중심으로 한 대면교육으로 진행되며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도 대학생 대상 독일식 정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AMT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다임러 트럭
다임러 트럭 코리아도 대학생 대상 독일식 정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AMT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다임러 트럭

다임러 트럭 코리아도 대학생 대상 독일식 정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 3교육생을 모집한다.

AMT 프로그램은 독일의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정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교육생들은 총 9 개월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평가를 거쳐 자격 취득과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공식 서비스 딜러사에 100% 채용된다.

지원 자격은 2년제 이상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 졸업생 및 졸업 예정자이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식 홈페이지(https://www.mercedes-benz-trucks.com/ko_KR)에서 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617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 이메일(dtk_training-academy@daiml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AMT 3기는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10여 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오는 8월부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트레이닝 아카데미(경기도 기흥 소재)와 상용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AMT 트럭 트레이너의 체계적인 지도에 따라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게 되며 졸업 후 평가를 거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인 유지보수 테크니션(QMT, Qualified Maintenance Technician)의 자격을 취득한 후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상용차 공식 서비스센터에 배치되어 서비스 테크니션으로 근무하게 된다.

교육생에게는 교육이 진행되는 총 9개월 동안 일정액의 급여와 함께 트레이닝 아카데미 근교 숙소 및 교통비,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 및 교재가 제공되며, 향후 다임러 트럭 코리아에서 제공되는 제품 및 기술 교육 참가 자격, 교육 과정 우수 졸업자 포상 등이 제공된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최고의 전문 기술을 가진 미래 상용차 정비 인력 양성과 고객 서비스 증진을 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생 대상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AMT 프로그램 외에도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20189월부터 독일식 일과 학습 병행 교육 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 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BMW는 지난 2017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아우스빌둥을 도입해 미래 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꿈꾸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우수한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BMW
BMW는 지난 2017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아우스빌둥을 도입해 미래 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꿈꾸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우수한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BMW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1123,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BMW 아우스빌둥의 제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미래 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꿈꾸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수한 전문 기술 인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 2017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아우스빌둥을 도입했다. 지난해 11월 말까지 총 278명의 교육생들이 BMW 7개 공식 딜러사에 정식 채용됐다.

아우스빌둥(Ausbildung)’은 일과 학습을 융합한 독일의 이원화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제조업 강국인 독일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에 도입한 아우스빌둥은 독일의 일·학습 병행 교육과정 중에서도 자동차 정비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 과정으로,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대학 이론 교육(30%)을 결합한 총 3년간의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BMW 아우스빌둥 참가생은 해당 기간 동안 BMW7개 공식 딜러사와 정식 근로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받게 되며, 과정 수료 후에는 전문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또한, 독일연방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획득하는 동시에 근무했던 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직종을 확대해 기존 일반 정비 분야뿐만 아니라 판금과 도장 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 과정 및 채용이 새롭게 이루어져, 청년 고용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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