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WRC 중부 유럽 랠리 포디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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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WRC 중부 유럽 랠리 포디움 올라
  • 유예리 기자
  • 승인 2023.11.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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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29일 진행된 2023 WRC 열두 번째 중부 유럽 대회서 티에리 누빌 우승
현대 월드랠리팀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사진 오른쪽), 코드라이버 마킨 비데거(왼쪽)가 우승으로 기뻐하고 있다

10월 26일(목)부터 10월 29일(일, 현지시간)까지 4일간 진행된 2023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12번째 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중부 유럽 랠리는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 3개국에 걸쳐 레이스가 진행되며 각 국가의 험난한 산악 포장도로를 달리는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중부 유럽 랠리는 기존과 달리 완전히 새롭게 구성된 랠리인 만큼 드라이버와 참가팀의 빠른 적응력과 랠리카의 순수 성능이 경기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2023 월드랠리챔피언십' 중부 유럽 랠리에서 포디움에 오른 참가자들. 사진 왼쪽부터 2위에 오른 도요타팀 소속 코드라이버 코드라이버 요네 할투넨(Jonne Halttunen)과 칼레 로반페라(Kalle Rovanperä), 우승을 차지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코드라이버 마틴 비데거(Martijn Wydaeghe), 현대 월드랠리팀 감독 시릴 아비테불(Cyril Abiteboul)과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3위에 오른 포드팀 소속 코드라이버 마틴 야르베오야(Martin Järveoja)와 오트 타낙(Ott Tänak)

현대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에사페카 라피(Esapekka Lappi), 티무 수니넨(Teemu Suninen) 등 3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티에리 누빌은 베테랑답게 다양한 코스의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에서도 경기 18개의 스테이지 중 11번째 스테이지부터 1위를 차지하며 2시간 52분 39초 9의 기록으로 팀을 포디움 정상으로 이끌었다.

누빌의 우승과 더불어 현대모터스포츠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티무 수니넨 선수도 준수한 기록을 달성하며 향후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중부 유럽 랠리를 통해 제조사 부문에서 총 39점을 얻어 제조사 부문 순위 2위를 유지하며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방침이다.

'2023 월드랠리챔피언십' 중부 유럽 랠리에 참가한 현대자동차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

티에리 누빌은 우승컵과 함께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29점을 획득하며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는 “지난 사르데냐 랠리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여 매우 기쁘다”며 “쉽지 않은 시즌이긴 하나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팀워크를 발휘해 남은 경기도 좋은 결과를 내며, 당사의 고성능 기술력 홍보 물론 WRC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 WRC는 총 13라운드로 구성되며,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는 오는 11월 16일(목)부터 19일(일, 현지 시각)까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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