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 별도 사업부로 조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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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별도 사업부로 조직 강화
  • 유영준
  • 승인 2017.08.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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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부산모터쇼에 세계 최초 공개된 제네시스 G80을 소개하고 있는 루크 동커볼케 전무(왼쪽)와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오른쪽)

사업전략, 상품, 마케팅 담당 등 4실 7개팀으로 운영

제네시스 사업부장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

제네시스 브랜드가 글로벌 고급차 시장 트렌드와 고객 기대에 보다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7월 31일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문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4실 7팀 체제의 제네시스 전담 사업부 조직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된 제네시스사업부는 ▲마케팅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제네시스 고객경험실 ▲상품전략과 상품기획 업무를 맡는 제네시스 상품실 ▲사업계획과 중장기 브랜드전략을 전담하는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실 ▲고객경험실과 상품실을 총괄하는 마케팅담당(실급) 등 4실과 해외 지역별 판매지원 등을 담당하는 제네시스 해외판매기획팀으로 구성된다.

제네시스 사업부장은 기존 제네시스 전략담당이었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사진)가 맡는다. 제네시스 브랜드와 관련된 주요 의사 결정은 주요 부문이 참여하는 경영 협의체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제네시스 사업부는 담당 사장 산하 조직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피츠제럴드 전무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총괄 출신으로 지난 2015년 12월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담당으로 영입된 외부인사다. 비슷한 시기에 영입된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 출신인 루크 동커볼케 전무와 이들에 앞서 2014년 제네시스와 고성능 N 개발담당으로 영입된 BMW M 브랜드 책임자였던 알베르트 비어만 부사장 등 이른바 '드림팀 3인방'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핵심 인물들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시점에 맞춰 추가적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고급차 브랜드로 론칭한 제네시스는 2021년까지 승용, SUV, 친환경차 등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9월에는 첨단 신기술과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 성능으로 무장한 중형 세단 G70를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설명>지난해 6월 부산모터쇼에 세계 최초 공개된 제네시스 G80을 소개하고 있는 루크 동커볼케 전무(왼쪽)와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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