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대학생 봉사단 50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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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대학생 봉사단 500명 선발
  • 김기락
  • 승인 2008.12.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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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해외 파견

‘현대·기아차그룹 글로벌 청년봉사단’ 2기 대학생이 해외로 봉사활동에 나선다.

현대·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는 26일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Happy 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 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봉사단 2기 선발에는 총 1만6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서류와 면접 등 2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500명이 선발됐다.

50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한 청년봉사단은 오는 1월 8일부터 2월 중순까지 중국, 인도, 터키, 이집트, 체코, 슬로바키아 등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봉사단에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해외 경험을 갖기 힘든 기초생활수급대상, 소년소녀 가장, 교통사고 유자녀 등에 특별 가산점을 부여해 50여 명을 선발하는 등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했다.

회사 측은 이번 2기 봉사단에 장애인, 새터민, 자이툰부대 파병 등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원을 선발, 참여시켜 학생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봉사활동의 수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윤여철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경제의 침체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 때,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것은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리더로서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윤 부회장은 “이번 경험이 여러분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킬 밑거름이 되고 훗날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킬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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