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비자 피해 신청 건수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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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비자 피해 신청 건수 가장 많다!”
  • 김기락
  • 승인 2008.12.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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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가장 적어

자동차 회사 관련 피해 접수 건수가 기아차는 많고 르노삼성차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작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년 동안 국내 5대 자동차 회사를 관련해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건수와 순위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과 분쟁의 자율적 해결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상호 거래와 소비자 정보 요구 수요가 많은 분야 등을 선별해 발표하고 있다.

조사 결과, 기아차가 180건으로 소비자가 피해구제 신청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대차는 137건, 쌍용차는 105건, GM대우차는 96건, 르노삼성차가 75건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본부 신용묵 팀장은 “기아차의 경우 180건 중에서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대한 동일한 분쟁이 91건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 팀장은 “자동차 판매 대수가 많을수록 소비자 피해와 분쟁이 많아질 확률이 높다”면서 “이번 결과와 자동차 품질과의 관계는 보다 다양하고 입체적인 방법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자동차에 대한 불량 해결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자동차 품질에 대한 만족도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나 자동차 회사에 대한 이미지와는 적잖은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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