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경영정상화 방안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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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경영정상화 방안 해법 찾는다(?)”
  • 김기락
  • 승인 2009.01.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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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이사회 통해 입장 밝힐 예정

최근 자금 유동성 등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쌍용차가 경영정상화 방안을 찾는다.

쌍용자동차(대표 최형탁)는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8일 이사회를 통해 쌍용차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쌍용차는 언론에서 대두되고 있는 기술개발 자금 문제에 대해서도 상하이자동차와 계약에 의거 정당하고 투명한 절차와 방법으로 그 대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이와 함께 “현재 D/A(Development Agreement)에 의한 개발용역비는 당사의 프로젝트 진척 상황에 따른 용역 제공 후 대금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가 올해 출시할 예정인 “C200 공동개발자금은 계약 체결 후 중국정부 비준을 통해 계약이 발효돼야 계약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쌍용차 유동성 문제를 감안해 상하이그룹 측이 중국정부와의 긴급한 협의를 거쳐 자금이 입금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이밖에 “상하이차그룹은 액티언 및 이스타나(CKD) 물량 각각 1000대씩 추가 발주하는 등 대주주로서 쌍용자동차의 회생을 위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는 쌍용차의 생존을 위한 상하이차 그룹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쌍용차의 대주주인 중국상하이자동차는 작년 12월 말 쌍용차에 약 4500만달러(600억원)를 입금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의 홍보담당 정무영 부장은 “중국 상하이차가 대주주의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 유동성 문제가 우선 해결되면 12월 미지급된 임금도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쌍용차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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