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M대우 협력업체 유동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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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GM대우 협력업체 유동성 지원”
  • 박봉균
  • 승인 2009.01.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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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회생, 자구노력에 달려

정부가 GM대우 감산에 따른 협력업체의 피해를 확산을 막기위해 이들 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4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실물경제 위기대응 방안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GM대우차의 연구개발(R&D) 지원 강화와 함께 감산에 따른 부품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량 업체를 중심으로 유동성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보고에서 “GM대우 지난 2002년 매각 당시 산업은행 등 4개 은행과 설정한 ‘크레디트라인’이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유동성 부족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GM이 파산하거나 매출 부진이 장기화하면 경영위기설이 다시 대두될 우려가 있어 R&D 지원 강화와 함께 우량 중소부품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또 쌍용차 회생과 관련 “자구노력을 어느 정도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절망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경부는 특히 쌍용차 문제는 법원의 회생절차에 넘어가 있기 때문에 법원에서 생존가치와 청산가치를 따질 것이라며 현재로는 어느 정도 자구노력을 할 것인가가 키(Key)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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