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이달중으로 순 식물성 바이오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모터바이크를 브라질에서 시판한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 에탄올을 넣고 달리는 모터바이크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이 바이크는 바이오 에탄올과 가솔린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바이오 에탄올 연료의 경우 가솔린보다도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3% 적게 할 수 있다고 혼다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26만엔(약 390만원)으로 통상의 가솔린 모터바이크보다 5% 정도 비싸다.
혼다는 브라질에서만 연간 2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있다.
브라질은 세계 1위의 사탕수수 생산국으로 바이오 에탄올이 일반적으로 보급된 유일한 나라다. 이 나라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의 90%가 바이오 에탄올을 사용하지만 가격이 싼 모터바이크에서는 제조 원가가 비싸지는 탓에 시판화되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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