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가격이 불과 300만원 안팎 수준인 초저가차가 판매된다. 인도의 타타모터스(대표 라탄 타타)는 23일 뭄바이에서 나노를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를 비롯, 도요타와 닛산, 르노, 폴크스바겐, 중국 치루이 등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가 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돼 초저가차의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나노는 배기량 642cc의 2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33마력이며,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연비는 리터당 2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30km이다.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한 나노는 스탠더드와 럭셔리 버전 등 2개 트림으로 구성돼 있으며, 트림별로 다양한 컬러로 주문할 수 있다. 개인의 개성이나 취향에 따라 서로 다른 액세서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
사이즈는 콤팩트하지만 안전성을 고려해 메탈바디를 적용하고, 충돌시 보닛이 주름구조로 접혀 탑승자들의 충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크럼플 존(Crumple Zone)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인도의 배기가스 기준에 맞춰 탄산가스 등 배출가스를 최소화 시키는 등 친환경성을 갖춘것도 장점이다.
한편, 현대차도 초저가차 시장의 급성장을 예고해 빠르면 2011년부터 인도에서 3500달러짜리 초저가차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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