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車 브랜드, 신흥시장 고객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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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車 브랜드, 신흥시장 고객 서비스 강화...
  • 박봉균
  • 승인 2009.03.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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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마쯔다, 중국 등 현지 판매인력 양성 잰걸음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등 신흥국에서의 판매신장을 위해 사후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2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닛산, 마쯔다 등 일본 유력 자동차 메이커들이 세계 자동차 판매 침체속에서도 신흥국은 초반기의 성장 마켓으로 판매망이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자사의 현지 전문 영업인력을 적극 육성해 고객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중국 등 신흥국의 자동차 시장은 판매 급증에 비해 대고객 서비스가 따라잡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란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마쯔다는 이달 중순께 중국의 베이징, 상해, 심천의 3개 도시에 판매점의 세일즈 스탭 연수를 위한 훈련 센터를 개설했다. 마쯔다는 이들 지역에서의 판매대수가 지난 1년간 2배가량 급증, 판매 서비스 전문인력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현지 센터를 통해 영업사원의 상담능력이나 정비 기술의 향상 등을 통해서 고객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마쯔다는 신흥국 신규 연수 센터에서 연간 약 5000명을 교육, 현장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닛산자동차도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판매 스탭에 적합한 훈련 센터를 중국 광저우에 개설했다.

닛산은 지난 2003년이후 자국내 톱 세일즈맨이 현지의 각 거점을 순회하면서 지도하는 방식으로 현지 고객만족도의 향상에 연결시켜 왔다. 닛산의 광저우 센터에서는 지도 내용을 매뉴얼화하는 등 연수 체제의 정비•충실을 도모하고 있다.

히노자동차도 이달초 자원국에서의 수요증가를 예상해 아랍에미리트연방(UAE)에 연수 센터를 개설했다. 중동에서의 히노 생산 트럭 판매 대수는 최근 2년간 약 1.8배로 급증하고 있다.

히노의 신규 훈련센터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의 교육 훈련을 실시하는 등 애프터 서비스 체제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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