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개막..매력발산 신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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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개막..매력발산 신차는..
  • 박봉균
  • 승인 2009.04.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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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R, 뉴 SM3, C200′ 등 공개 주목

서울모터쇼가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11일간의 막을 올렸다. ‘친환경 차, 소형 차, 콘셉트 카’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올해 안에 출시할 신차들을 대거 공개하고 불황돌파에 나섰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차모델은 23대가 발표됐다.

기아차는 이날 모터쇼에서는 이례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쏘렌토 R의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구형 쏘렌토가 나온 지 7년 만의 세대교체다. 기아차는 차량 개발을 위해 지난 30개월간 2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다.

차세대 R엔진을 장착,최고출력 200마력의 힘과 14.1㎞/ℓ의 연비를 확보했다. 종전 모델보다 높이를 15㎜ 낮췄고 길이를 95㎜ 확대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외에서 총 2만대를 판매하고,내년부터 연간 14만대를 팔겠다는 목표다. 올 10월부터 중동을 시작으로 수출에 나서며,내년에 북미시장에 진출한다. 가격은 2.2 디젤모델이 2630~3615만원, 2.4 가솔린모델이 2380~2740만원, 2.7 LPI모델이 2430~2790만원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 7월께 출시할 준중형 세단인 뉴 SM3를 공개했다. 뉴 SM3의 길이와 너비는 각각 4620㎜ 및 1810㎜로 국내 준중형급중에서는 가장 크며, 유럽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장 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 사장은 “한국에 먼저 출시한 뒤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말했다.

GM대우차는 1000㏄급으로 배기량을 높인 차세대 마티즈를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소개했다.

쌍용자동차는 하반기 출시예정인 신형 SUV인 C200 을 콘셉트카를 내놓았다. 소형 SUV인 C200 쌍용차 최초로 전륜 구동 방식에 모노코크(차체껍데기와 뼈대가 일체형) 차체를 바탕으로 2000㏄ 친환경 엔진,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현대차는 7월 출시 예정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1600㏄ 엘피지 연료 엔진과 모터를 함께 사용해 움직이며 연비는 172㎞/ℓ다. 현대차 쪽은 1년에 2만㎞를 운행할 때 가솔린 모델보다 연료값이 98만원 절약된다고 설명했다.

수입차 중에선 도요타자동차가 올 10월 국내 진출을 앞두고 프리우스 및 캠리 하이브리드를 전시했다. 폭스바겐은 트윈차저 엔진인 1.4 TSI 엔진이 탑재된 티구안 1.4TSi, 포드는2010년형 링컨 MKZ와 포드 머스탱을, 메르세데스-벤츠는 GLK 클래스를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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