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정비사례 95년식 쏘나타2 출발 및 정지 때 가끔 rpm 떨어지고 시동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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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정비사례 95년식 쏘나타2 출발 및 정지 때 가끔 rpm 떨어지고 시동꺼져】
  • cartech
  • 승인 2001.01.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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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본지 기술자문위원·카123텍 대표】

증상주행거리 8만 5천km인 95년식 쏘나타 Ⅱ 2.0 DOHC로 시동성 및 주행성능 등 전체적으로는 이상이 없으나, 출발 및 정지 때 가끔 시동이 꺼지려고 하거나 시동꺼짐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 증상은 미속 주행제어 때 차 속도가 감지되지 않아 컴퓨터에서 미속 주행 제어를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한 현상이다. 스캐너로 점검결과 결함코드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전체적으로 센서 측정값(데이터)이 정상 상태였다. 미속 주행 관련 차속 신호를 점검하기 위해 차를 리프트로 들어 올린 후 차속센서 신호를 단품 체크해보니 <그림>과 같이 정상 파형이 출력되고 있었다.
따라서 회로 관련 배선을 흔들어 배선 접촉 불량을 체크하기로 하고 먼저 ECU(컴퓨터)쪽 배선부터 흔들어 보니 어느 순간 차속센서 신호가 5V 상태로 고정되었다.
이 차의 고장원인은 <그림>에서 보면 ECU의 C01-1 커넥터의 P19번 단자의 접촉 불량이다. ECU의 5V 전원이 P19번 단자를 통해 리드 스위치 타입인 차속센서가 스피도미터 케이블의 회전에 따라 리드 스위치의 접점이 ON/OFF됨으로 0∼5V의 반복 구형파가 입력되어야 한다. 그러나 P19번 단자의 접촉 불량 때 계속 5V로 고정됨에 따라 차속신호를 가지고 미속 주행 때 점화시기를 BTDC 10˚로 고정제어 해야 하나 차속신호가 입력되지 않음으로써 현재 차의 속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점화시기를 변동 제어하게 됨에 따라 발생한 현상이다.
미속 주행 제어란 차 속도가 5∼15km/h 이내의 속도로 주행 때 점화시기를 부하에 따라 변동 제어하게 되면 엔진 서징 현상에 의해 시동이 꺼질 수 있으므로 점화시기를 고정제어 해 엔진 속도를 안정되게 제어하기 위한 기능이다. 이 차와 같이 멜코 시스템 적용 차는 차종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보통 BTDC 10°로 고정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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