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캠리 5만 3천대 리콜 】
상태바
【도요타, 캠리 5만 3천대 리콜 】
  • cartech
  • 승인 2001.04.01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9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뉴 EF 쏘나타 비교 평가회’를 현대·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열었다.
도요타 캠리, 폴크스바겐 파사트, 오펠 벡트라 등 6개 수입차와 EF 쏘나타가 한 자리에 모인 이번 평가회는 지난 1월 뉴 EF 쏘나타 발표와 함께 판촉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었다. 현대는 이번 행사에 앞서 신문광고 등을 통해 ‘수입차와의 비교평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460명의 신청자 접수를 받았다.
행사 당일 추운 날씨 탓에 당초 200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66명만 참석했다. 하지만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참석자들은 뉴 EF 쏘나타와 수입차의 비교 평가회에 참가해 EF 쏘나타와 수입차의 성능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현장에 있다는 기대감으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도요타 캠리·등과 함께 비교 평가
현대는 지난 99년 1월부터 24개월간 총 1천600억원을 투자해 스타일, 성능, 안전성, 편의성 등을 한 차원 진보시킨 뉴 EF 쏘나타를 탄생시켰다. 13년 전 쏘나타를 첫 선보인 현대는 ‘쏘나타 시리즈’를 국내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켜 왔으며 그 동안 축적된 기술과 대형 승용차급에 적용되는 첨단 신기술을 접목하고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변경한 이번 뉴 EF 쏘나타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한국차의 우수성을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에 따라 현대는 고객이 직접 경쟁차와 비교해보면서 외관, 성능, 승차감 등의 성능평가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EF 쏘나타 2.0 골드와 도요타 캠리 2.2, 폴크스바겐 파사트 1.8, 푸조 406SV 2.0, 오펠 벡트라 2.0, 혼다 어코드 2.2 등 6개 차종이 평가 무대에 올랐다. 참석자들은 현대기술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1km 직선구간을 왕복하며 가속 테스트와 승차감, 소음 등을 일일이 민감하게 체크하며 6대의 차종을 번갈아 타보았다.



EF 쏘나타를 구입하기 전에 직접 비교해 보고 싶어 참석했다는 김경일(63세) 씨는 ‘쏘나타가 제일 나은 것 같다’는 평가를 조심스레 내리며 ‘EF 쏘나타에 대한 성능을 직접 확인해보니 그동안 타고 다녔던 차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밝혔다. 구용철(56세) 씨 역시 ‘EF 쏘나타가 경쟁차종에 비해 소음면에서 우수한 것 같다’며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이들 차종들의 소음부분을 집중 분석하고 있었다.
현대측은 ‘이번 행사가 평가 의도보다는 판촉행사의 일환임’을 설명하고 ‘고객들의 평가결과는 회사 내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며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