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소형 밴 생산계획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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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소형 밴 생산계획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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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4.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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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닛산자동차와 모회사인 프랑스 르노사는 스페인에서 새로운 소형 밴을 생산하기 위해 2억 5천만 유로(한화 약 2천950억 원)를 투자한다고 두 회사가 지난 3월 5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암호명이 ‘X83’인 이 밴은 르노와 유럽 고객들의 소형, 경량 자동차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르노와 제너럴모터스(GM) 유럽사가 공동 개발했다.

지난 1999년 닛산 지분 36.8%를 매입, 이 회사의 지배주주가 된 르노와 닛산이 제휴해 유럽에서 자동차를 공동으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멕시코에 있는 닛산 쿠에르나바카 공장에서는 르노 시닉 자동차가 이미 생산되고 있다.

르노와 닛산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닛산자동차 현지 공장에서 연간 6만 4천대의 X83 밴을 생산하고, 영국 루튼에 있는 GM 유럽 공장에서는 8만 6천대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또 닛산-르노 제휴에 의한 바르셀로나 공장 투자가 이날에 시작되어 오는 2002년 X83의 생산을 개시하며, 수출용은 2003년부터 선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3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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