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가 50대 50의 비율로 세우게 될 합작회사는 초기에 연간 145억 달러 어치의 부품을 구매해 두 회사에 공급하게 된다. 4월에 영업을 시작하는 합작사는 영업초기에 르노, 닛산이 전 세계에서 사들이는 전체 물량의 30%(금액 기준 500억 달러)를 처리하다가 점진적으로 그 비중을 70%까지 확대하게 된다.
이 합작회사의 설립으로 닛산과 르노는 구매비용을 절감하는 효과와 함께 의사결정 과정도 더욱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의 합작으로 부품 구매비용은 초기에 5%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들 자동차 메이커는 부품의 공동구매 수준의 협력에서 시작, 오는 2005년에는 자동차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협력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구매를 위한 합작사는 파리에 본부를 두고 일본과 미국에 사무실을 갖게 된다.
<매일경제 3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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