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 영화[휴머니스트 ,리멤버 타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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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 영화[휴머니스트 ,리멤버 타이탄]】
  • cartech
  • 승인 2001.04.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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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 영화

·휴머니스트 - 감독: 이무영 주연: 안재모, 강성진, 박상면
고관장성의 맏아들인 마태오(안재모 분)는 미국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해 삶을 즐기는 20대 초반의 청년이다. 그에게는 두 친구가 있다. 유글레나(강성진 분)와 아메바(박상면 분). 둘은 고아원 출신으로 가난과 궁핍 속에서 자라났다. 유글레나가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갖춘 불우한 예술가인데 반해 아메바는 초등학생 수준의 지능에서 성장이 멈춰버린 저능 청년이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세 녀석들은 거리를 배회하며 하루를 때운다.
어느 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태오. 뺑소니를 치다가 경찰을 죽이고 만다. 이를 목격한 동료 경찰인 배경위는 구속하지 않는 대가로 2억원을 요구한다. 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부탁하지만 거절당하는 태오. 그는 결국 아버지를 납치하기로 한다.
바로 그날, 태오는 알리바이 확보를 위해 동생과 날짜가 들어간 사진을 찍는다. 그 시각, 유글레나와 아메바는 태오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태오 계모의 불륜 현장을 알린다. 그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입에 거품을 물면서 집으로 향하고….
그러나 계모는 실제로 정부를 끌어들이고 있었고, 유글레나와 아메바는 정부를 태오의 아버지로 오인해 납치하고 마는데….

·리멤버 타이탄(Remember The Titans) - 감독: 보아즈 야킨 주연: 덴젤 워싱톤, 윌 패튼, 도널드 파이슨, 우드 해리스, 리안 허스트
버지니아 주에선 고등학교 풋볼이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사람들에게 풋볼은 성탄절보다 화려한 축제이며, 플레이오프 경기는 국경일 보다 더 웅장한 행사이다. 1971년,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의 시민들에게 풋볼은 삶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 지역 교육청이 백인과 흑인 학교를 통합시키면서 풋볼은 뿌리째 근본이 흔들릴 위기에 처한다. 통폐합의 결과 새로 탄생한 T.C. 윌리암스 고등학교의 신설 풋볼 팀 ‘타이탄스’를 맡기 위해 흑인 감독 허만 분(덴젤 워싱톤)이 부임한다. 그 지역 백인 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풋볼 감독을 맡았던 빌 요스트가 허만 분을 도와줄 조감독으로 밀려나자 백인 사회엔 강력한 불만이 싹트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무수한 갈등의 요소를 안고 출발한 타이탄스는 허만 분 감독의 강력한 통솔력과 카리스마 아래 피부색의 장벽을 뚫고 서서히 뭉치게 된다. 허만 분과 조감독 요스트도 함께 일하는 동안 그들 사이엔 풋볼에 대한 열정 이상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즉, 두 사람은 성실과 명예는 물론 투철한 직업 의식을 겸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엄청나게 다른 배경에도 불구하고 이들 두 감독은 분노로 뭉친 선수들을 교화시켜서 다이나믹한 승리 팀으로 완성시킨다. 두 감독이 맡은 타이탄스가 각종 시합에서 연전연승을 기록하자 흑백 갈등으로 분열되어 있던 알렉산드리아의 냉랭한 분위기도 눈 녹듯 변하기 시작한다. 중요한 것은 피부색이 아니라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영혼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타이탄스의 무패행진으로 마을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취해있을 무렵, 팀의 주장인 게리 버티어가 교통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된다. 팀 전원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주 챔피언 결정전이 열린다. 전설적인 감독 에드 헨리가 지휘하는 ‘마샬’ 팀과 맞붙은 타이탄스는 초반엔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특유의 투혼을 발휘해 후반의 전세를 뒤집기 위한 혼신의 힘을 쏟아 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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