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BMW, 1분기 순익 37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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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MW, 1분기 순익 370% 증가】
  • cartech
  • 승인 2001.06.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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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BMW가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높은 순익과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0일 영국 BBC에 따르면 BMW의 1/4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0%나 증가한 4억 유로(3억 6천2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오른 8억 5천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

이 회사가 이처럼 높은 이익을 낸 데는 누적적자로 허덕이던 로버자동차를 매각한 영향이 크다. BMW사는 지난해 5월 로버자동차를 상징적인 가격인 10파운드에 영국 피닉스컨소시엄에게 넘겼다. 그러나 매각할 당시 팔지 않고 계속 생산하고 있는 로버의 명차 `미니(THE MINI)'와 이를 베이스로 해 새로 선보인 `미니 쿠퍼'가 높은 매출을 올린 것도 실적 호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회사측은 현재까지의 영업실적 등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성장세는 올 한해 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5월 10일 아침 프랑크푸르트의 주식시장에서 BMW의 1분기 실적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전날보다 3.62%가 오른 40.90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경제 5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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