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충돌 테스트 인형, ‘더미’ 브로드웨이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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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충돌 테스트 인형, ‘더미’ 브로드웨이 데뷔!】
  • cartech
  • 승인 2001.06.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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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자동차로 유명한 스웨덴의 자동차 메이커 볼보자동차는 최근 첨단기술을 사용해 자체 기획한 `클라이브 얼라이브'라는 자동차 안전운전 교육용 애니메이션 영화를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시사회를 갖고 월드투어에 들어갔다.

볼보에서는 이 영화를 2000년 3월 고텐버그에 위치한 볼보 안전센터의 공식 개장을 기념해 기획했으며 이번에 세계무대로 진출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 영화의 주인공인 `클라이브 뱅손'이라는 이름의 충돌 테스트용 인형 즉, 더미(Dummy)는 볼보자동차와 영화제작사의 특수 효과팀에 의해 제작되어 새로운 애니메이션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 안에서 클라이브는 같은 더미인 그의 여자친구 `메리'와 항상 동행하며 수년간 볼보에서 시험하고 경험한 자동차 안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클라이브의 기획자인 볼보자동차 마케팅부서의 크리스터 요한슨 씨는 “클라이브에게 충돌 테스트용 인형이라는 호칭은 어울리지 않는다. 1964년 처음으로 볼보의 안전테스트에 기용된 이후로 충실하고 헌신적인 자세로 자기 일에 임해온 클라이브는 단순한 실험용 인형이 아니다. 교통사고로 야기될 수 있는 모든 재해를 예방하는 `재해방지 요원' 아니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클라리브 얼라이브'의 제작의도는 토슬란다(Torslanda)의 볼보자동차 공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더불어 자동차 안전교육을 시키는데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 대상관객을 세계로 넓히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시사회는 지난 4월 11일, 뉴욕 맨하탄 브로드웨이에서 있었다. 타임 스퀘어가든의 굿모닝 스튜디오에서 가진 시사회에는 500명이 넘는 뉴욕시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초청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브로드웨이 시사회를 시작으로 `클라이브 얼라이브'는 월드투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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