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기존 아반떼 XD 모델을 고급화한 ‘2001년형 아반떼 XD’를 개발, 지난 5월 9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된 2001년형 아반떼 XD는 기존 모델의 일부 내외장 사양 변경과 고급·편의장치 추가로 전체적으로 아반떼 XD 모델의 상품성을 강화했다.

현대를 이를 위해 심플한 느낌의 신규 디자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알루미늄 휠을 적용했고 후방차의 추돌 방지를 위한 보조 제동등(하이 마운티드 스톱 램프)을 1.5 모델에 확대 적용해 모든 차종에 기본 적용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승하차 때 차체 오염을 방지하는 스텝 플레이트(step plate)의 뒷 도어 확대 적용 등을 통해 외관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했다.
또한 실내 우드 그레인 패턴을 장미목 문양으로 변경해 차분하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야간운전 편의성을 높인 계기판 조명조절 장치를 적용, 안전성을 높였으며 글로브 박스 잠금장치를 추가하고 수납공간 내부 재질 개선으로 편의성과 품격을 향상시켰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진동·소음(NVH) 성능 향상을 위해 알루미늄 오일팬을 1.5 모델까지 모든 차종으로 확대 적용해 실내소음과 진동을 개선시켰다.
아울러 2.0 모델의 상품성 강화을 위해 준중형급 최초로 야간 운전 때 후방 차의 전조등에 의한 눈부심을 방지해 주는 전자식 크롬 룸미러(ECM)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크롬 도어 핸들 적용으로 고급화를 도모했다.

이번에 시판되는 2001년형 아반떼 XD는 배기량 1,500cc, 2,000cc의 모두 6개 모델이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850만원∼1천115만원이다.(자동변속기를 달면 1.5 모델은 120만원, 2.0 모델은 135만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