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디아 AT(LPG 개조)4천rpm 이상 올라가지 않고 출력도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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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디아 AT(LPG 개조)4천rpm 이상 올라가지 않고 출력도 부족하다】
  • cartech
  • 승인 2001.06.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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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 출고 후 LPG 겸용으로 개조한 경우로, 주행 중 엔진 회전수가 4천rpm 이상 올라가지 않고 출력 부족 증상이 발생한다. 점검결과 LPG 겸용으로 개조 작업 때 분사 밸브 저항과 분사 밸브 사이에 전환 스위치 배선을 연결해 사용함으로써, 연료를 가솔린으로 전환시켜 주행할 때 PCM은 분사 밸브 회로를 잘못된 정보로 판단, 연료 컷-오프를 작동했던 것이다

이관덕 【대우자동차 정비연수원】


증상

주행거리 6천km인 아카디아 AT로, 주행 중 엔진 회전수가 4천rpm 이상 올라가지 않고 출력 부족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이 차는 출고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차로, 가솔린과 LPG 연료를 필요에 따라 전환시켜 사용할 수 있도록 LPG로 개조한 상태다.
고객은 LPG 개조 이전, 출고 때부터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점검 및 원인

계기판에 엔진 정비 지시등이 점등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먼저 PCM(파워 트레인 컨트롤 모듈: power train control module)에 입력되어진 결함코드를 확인했다.

☞ 자기진단 방법 및 결함 코드를 소거(ECM 리셋)할 경우
조수석 인스트루먼트 패널 하부(PCM커버 상단)에 있는 자기진단 커넥터를 <그림 1>과 같이 점프 선으로 연결한 후 점화 스위치를 ON에 위치시킨다. 이때 PCM에 결함코드가 입력되어 있는 상태라면 계기판의 엔진 정비 지시등(그림 2 참조)이 점멸되며 결함코드를 표출하게 된다. 짧게 점멸 되면 1단위이고 길게 점멸 되는 것은 10단위를 의미(그림 3 참조)한다. 만일, PCM에 입력되어진 결함코드가 없을 경우에는 엔진 정비 지시등은 점등 상태를 유지한다. 차의 결함이 해결된 후 PCM에 입력되어진 결함 코드를 소거(ECM 리셋)할 경우에는 점화 스위치를 OFF 한 후 자기진단 커넥터의 점프선을 제거한 후 운전석 사이드 패널의 퓨즈박스에서 15번 퓨즈(7.5A)를 10초 이상 분리해 ECM을 리셋(Reset)시키면 된다.(그림 4 참조) 자기진단 실시 결과 PCM은 결함코드를 표출하지 않았다. 즉, 입력되어 있는 결함이 없다는 것이다.
결함코드가 입력되어 있지 않음에 따라 아카디아 PCM의 입·출력단자 점검을 위해 점검박스를 연결한 후 LPG연료에서 가솔린 연료로 전환시킨 후 차의 주행점검을 실시했다. 고객의 말대로 주행 중 엔진 rpm이 4천 이상 상승되지 않았고, rpm은 떨어지다가 약 3천500 부근에서 다시 엔진 회전수가 상승되기를 반복했다. 정상적인 엔진 출력이 나올 수가 없는 상태였다.
주행점검을 끝내고 다시 차를 입고한 후 우선적으로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CPS, CTS, EGR 솔레노이드, CMP 센서, MAP, MAT 센서 등 각각의 REF 전압과 시그널 전압을 측정했다. 그러나 특이하게 결함으로 판단할 만한 부분은 확인할 수 없었다. 이어 차의 주행거리로 보아 확인해야 할 사항은 아니지만 엔진 점검의 기본인 연료압력, 초기 점화시기, 타이밍 위치 등을 확인하기 했다.
점검에 들어가기 전 먼저 엔진의 접지 체결 상태와 커넥터의 접촉 불량 등을 확인했다. 역시 특별한 결함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

① 연료압력 점검
<그림 5>와 같이 엔진룸의 연료필터 상단에 압력 게이지를 설치한 후 압력을 측정(규정 값: 2.04∼2.45kg/cm2)했다. 그러나 정상으로 측정되었다.

② 초기 점화시기와 타이밍 위치 점검
<그림 1>의 방법으로 자기진단 커넥터를 배선으로 점프 후 <그림 6>과 같이 타이밍 라이트의 후크를 엔진룸 RH 론지에 설치된 점화모듈의 1번 실린더 배선(백색: 점화 신호)에 연결한 후 크랭크 풀리를 타이밍 라이트로 비추었을 때 <그림 7>과 같이 크랭크 풀리의 적색 마크가 타이밍 커버의 포인트 부분과 일치하는지 확인했다. 그러나 이 또한 점화시기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였다.

③ 분사 밸브 점검
회로도 <그림 8>을 참고해 분사 밸브(그림 9 참조)와 분사 밸브 저항(그림 10 참조), 메인 릴레이로부터 공급되는 B+ 전원을 각각의 단자에서 개별 점검했다.
분사 밸브의 저항을 점검하는 도중 LPG로 개조 때 분사 밸브 회로도 <그림 8>의 표기 위치에서 LPG와 가솔린 전환 스위치를 배선으로 연결한 것을 확인했다.
분사 밸브 저항과 분사 밸브 사이에 전환 스위치 배선을 연결해 사용함으로써 연료를 가솔린으로 전환시켜 주행하게 되면 PCM은 분사 밸브 회로를 잘못된 정보로 판단, 백-업 모드로 제어함으로써 엔진 회전수가 과다하게 상승되는 것을 방지해 차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연료 컷-오프(fuel cut-off)를 했던 것이다.
결국 분사 밸브 저항과 분사 밸브 사이의 배선을 제거하고 B+ 전원을 다른 곳으로 연결, 수리함으로써 결함을 해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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