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국내 최고급 장애인, 렌터카용으로 ‘그랜저XG LPG' 모델을 개발, 지난 7월 3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그랜저XG LPG 모델 개발로 장애인과 렌터카 고객의 고급화, 대형화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경차에서 대형급까지 장애인용 승용차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에 개발된 대형 그랜저XG 이외에 경차 아토스(LPG), 소형 베르나 5DR(가솔린), 준중형 아반떼XD(가솔린), 중형 뉴 EF 쏘나타(LPG) 장애인 차 모델을 시판하게 되었다. 그랜저XG LPG 모델은 최대출력 138마력의 2,700cc V6 LPG 엔진을 얹어 국내에서 시판 중인 장애인 차, 렌터카 중 최고의 동력성능을 실현했다. 또한 85X(85% 충전 때 72X) 대용량 LPG 봄베(연료탱크) 적용으로 장거리 운행 때 잦은 가스 충전에 따른 불편을 예방했으며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휠체어(수동 접이식) 수납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국내 시판 장애인 차, 렌터카 중 최초로 운전석 및 조수석 에어백과 ABS(Anti-lock Brake System)를 기본 적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가죽시트, 15인치 알루미늄 휠, 운전석 파워 시트 및 앞좌석 열선내장 시트, 전자식 크롬 미러, 풀 오토 에어컨 및 외기 유해가스 차단장치 등을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그랜저XG 장애인용 차는 신체 장애 부위에 따라 6개 모델(왼발장애, 왼손/왼발 장애, 왼손/오른발 장애, 오른발 장애, 오른손 장애, 양발 장애)을 운영하며 방향지시기, 선회장치, 가속페달 및 브레이크 조정 레버, 좌측 가속페달 등 장애인용 특수 운전장치를 부착해 장애인도 쉽게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출시된 그랜저XG LPG 모델의 판매가격은 면세기준으로 렌터카 2천35만원, 장애인용 차 2천35만원∼2천60만원이며 자동변속기는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