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 관리 이렇게 하면 자동차 오래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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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 관리 이렇게 하면 자동차 오래 탈 수 있다】
  • cartech
  • 승인 2001.08.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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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자제어 엔진으로 바뀌면서 운전자들이 직접 점검할 수 있는 항목이 또한 크게 줄어들었다. 결국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주기가 길어지면서 엔진룸을 열어보는 횟수 역시 ‘연례 행사’ 정도로 여기는 운전자가 많아졌다. 그러나 자동차는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제 기능을 발휘하고 ‘돈먹는 하마’가 되지 않는다. 특히 2~3년 정도 주행한 차일 경우 미리미리 손봐야 할 것이 많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자동차를 오래 타려면 그만큼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야 한다 유영준【본지 편집장】 yyjun@cartech.co.kr IMF 시절 우리네 운전자들은 너도나도 경제적인 차를 찾기에 바빴고 급기야 LPG 차와 디젤 차가 베스트 셀러카에 오르는 자동차 구매형태의 대변혁이 일어났다. 더욱이 IMF 시대를 거치면서 평소 3천~4천 킬로미터에 한번씩 갈았던 엔진오일 교환 주기를 7천~8천 킬로미터, 심지어는 1만 킬로미터 정도에 교환하는 알뜰파 운전자들이 많아졌다. 과거 카뷰레터(기화기) 엔진 차들이 거리를 누빌 때만 해도 엔진룸을 직접 열어 놓고 이것저것 살펴보아야 할 것이 많았지만 요즘은 전자제어 엔진으로 바뀌면서 운전자들이 직접 점검할 수 있는 항목이 또한 크게 줄어들었다. 결국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주기가 길어지면서 엔진룸을 열어보는 횟수 역시 ‘연례 행사’ 정도로 여기는 운전자가 많아졌다. 그러나 자동차는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제 기능을 발휘하고 ‘돈먹는 하마’가 되지 않는다. 특히 2~3년 정도 주행한 차일 경우 미리미리 손봐야 할 것이 많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자동차를 오래 타려면 그만큼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막상 자동차를 관리하려해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살펴보아야 하는지 기준이 서지 않는다. 자동차 관리요령은 너무나 많은 매체에서 다양하게 소개되어 왔기 때문에 어쩌면 식상하는 얘기가 될 수 있겠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기본’을 더듬어가며 자신만의 ‘자동차 사랑학’을 정립하길 바란다. 1. 기본 점검 잘하면 차 수명 길어진다 1년에 한 두 번, 휴가철이나 명절 때 장거리 여행에 앞서 자동차 점검을 받는 운전자라면 이번 기회에 새로운 인식을 가지길 바란다. 자동차는 이처럼 연례 행사를 겪을 때만 고장나거나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매일, 그리고 1주일에 한번씩 아니면 일정한 기간에 한번씩 점검해보고 미리 미리 예방정비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 과연 나는 소모품의 교환주기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가?(엔진오일 및 각종 오일류, 점화 플러그, 타잉밍 벨트, 브 레이크 패드 등) 지난 1년 동안 언제, 무엇을 얼마에 교환했는지 내 차 점검항목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가?(차계부를 작성하고 있다면 이 문제는 해결된다) 내 차의 타이어 공기압은 몇 번이나 재보았는가?(타이어 수명유지와 연료절약 운전, 안전운전을 위해 꼭 필수 점검 사항이다) 아침에 시동을 걸 때 계기판의 각종 정보에 얼마나 관심을 갖는가? 예를 들면 공회전 rpm이 적정 수준이 되었을 때 출발하는가? 아니면 주행거리, ABS, 에어백, 배터리, 브레이크등, 연료잔량 등의 기본적인 지시등의 정상 작동여부는 수시로 확인하는가? 엔진룸은 한 달에 몇 번이나 열어보는가? 혹시 연료 게이지에 항상 ‘연료부족’ 경고등이 들어올 때까지 운행하는 운전습관을 갖고 있지 않은가?(평소 1/3 정도 수준에서 연료를 채워 주어야 연료펌프의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밖에도 브레이크등, 전조등 등의 각종 램프류에 불이 잘 들어오고 있는지 확인하는가? 그리고 출발 전 차를 세워 두었던 주위를 살펴보며 오일이 샌 흔적이 없는지, 타이어 상태는 정상인지 한번쯤 들러 보는가? 위에 열거한 사항들은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전 필수적으로 점검하는 사항이기도 하지만 평소 ‘내차 관리’를 위해 습관적으로 되풀이해야 할 내용들이다. 2. 예방 정비 받으면 돈이 보인다 어느 날 길거리에서 갑자기 차가 멈추어 서버렸다면 견인료, 수리비, 시간낭비 등의 손실이 생각보다 커지게 된다. 평소 자동차 상태와 관리에 관심을 기울인 운전자라면 소모품 교환 및 일부 교환부품의 교체비용만 들어가게 되지만, 갑작스런 ‘고장사태’가 일어나면 그때부터는 한 두가지 고쳐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전에 제대로 점검하지 못해 도로 위에서 고장나게 되면 최소 3배 이상의 수리비가 들어가는 지출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평소 예방정비와 점검을 제대로 해둔다면 적은 비용으로도 예상치 못한 문제점들은 사전에 막을 수 있다. 결국 평소에 잘 관리된 자동차는 연료소모를 줄여 경제운전이 가능할 뿐 아니라 안전운전에도 도움을 주어 ‘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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