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뉴스/2인승 미드십 스포츠카 ‘PS-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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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뉴스/2인승 미드십 스포츠카 ‘PS-Ⅱ’】
  • cartech
  • 승인 2001.09.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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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자동차 자체 생산 모델
2인승 미드십 스포츠카 ‘PS-Ⅱ’ 발표


프로토자동차는 지난 8월 17일 자체 개발한 미드십 타입의 스포츠카 ‘PS-Ⅱ’를 첫 공개하며, 자체 모델 생산 계획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PS-Ⅱ’는 2인승 스포츠 쿠페로, 미드십 엔진에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엔진은 배기량 2천972cc에 V6 DOHC로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있으며, 최고출력 25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자동차 디자인 및 설계 전문 용역업체로 널리 알려진 프로토자동차(주)가 자체 생산 모델을 개발,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토자동차는 지난 8월 17일 그동안 국내 완성차 메이커의 새차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미드십 타입의 스포츠카 ‘PS-Ⅱ’를 선보이며, 자체 모델 생산을 발표했다. ‘PS-Ⅱ’는 2인승 스포츠 쿠페로, 미드십 엔진에 뒷바퀴 굴림(FR) 방식을 채택했다.
엔진은 배기량 2천972cc에 V6 DOHC로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있으며, 최고출력 250마력의 강력 파워를 자랑한다. 미드십 엔진은 조향 성능이 중요시되는 스포츠카에서 앞바퀴와 뒷바퀴의 무게 배분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40:60에 가까운 레이아웃을 만들기 위해 엔진이 승객과 뒷바퀴 사이에 위치하도록 하는 것으로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세계 최고급 정통 스포츠카에 주로 적용되어 오고 있다.

차체는 양산차와는 달라 경량화를 위해 차체 프레임도 일반적인 모노코크 스타일이 아닌 알루미늄 각재를 용접해 구성하는 스페이스 프레임 방식이며, 경량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패널로 구성된 보디를 얹고 있다. 이러한 차체의 구성은 대량생산 방식에는 적합하지 않아 롤스로이스 등 최고급 수제 자동차나 고급 스포츠 카에 주로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PS-Ⅱ는 이미 차체 및 섀시 설계가 완료되어 양산을 위한 개발을 추진 중이며, 주행테스트에 의한 설계보완 및 성능 향상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품질을 안정시킬 예정이다. 차의 주요 부품은 최대한 국산제품을 활용해 국내 관련 기술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며, 생산은 경기도 용인의 프로토자동차 부지에서 연산 200대 규모로 자체 조립 생산한다.

그동안 현대자동차의 티뷰론과 기아의 엘란 등 스포츠카를 표방한 일부 모델이 출시된 바 있으나 차의 구성이나 성능 면에서 진정한 의미의 ‘스포츠 카’라고 하기엔 아쉬운 점이 많았다. 또한 수입 스포츠 카의 경우 가격이 6천만원대에 이르는 등 매우 비싸 개성 있는 드라이빙을 원하는 스포츠카 매니아들을 목마르게 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PS-Ⅱ’는 정통 스포츠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미드십 엔진에 스포티한 디자인은 물론, 가격대도 4천만원대로 내정되어 있어 국내 카 매니아들로부터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한편 프로토자동차는 2002년 하반기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며, 국내에는 2003년 관련 법규의 개정에 맞추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의 실질적인 스포츠카 시장을 감안할 때 국내판매 보다는 수출에 비중을 두어 페라리, 포르쉐 등의 최고급 스포츠카와 대량 생산되는 중저가 스포츠카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내수용 기본모델을 기준으로 볼 때 4천500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수출은 약 4만달러선이 될 전망이다.


자동차 디자인·설계 전문 업체 ‘프로토자동차’

프로토자동차(주)는 자동차메이커의 전직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의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자동차 디자인 및 설계 전문 용역업체로 지난 1997년 설립되었다. 그동안 프로토자동차는 현대·기아·대우·쌍용 등 국내 완성차 메이커의 디자인 개발 및 모델링, 설계, 프로토 타입 제작 및 시작 차 제작에 이르는 자동차 개발의 전 과정을 용역 수행함으로써 프로젝트 관련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규모 면에서도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G-7프로젝트의 일환인 대우의 전기자동차 DEV-5의 개발에 지난 5개년간 참여함은 물론, 3회에 걸친 서울 모터쇼와 해외 모터쇼의 각 메이커별 출품 차를 다수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밖에도 세계적 화두가 되고 있는 리터(X )카 개발과 플라스틱 자동차(ALL PLASTIC CAR) 개발 등에도 주도적으로 참여, 디자인 뿐 아니라 엔지니어링 설계 및 시작 차 개발 분야에 있어서도 그 영역을 넓혀왔다.
프로토자동차는 이와 동시에 궁극적 목표였던 자체모델 생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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