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샤 ECS 컷오프(CUT OFF) 스위치에 대해
주행 중 ECS 경고등이 점등된다

주행 중 ECS 경고등이 점등된다. 자기진단을 실시해보니 앞뒤 감쇄력 액츄에이터 이상이 출력되었다. 점검결과 컷오프(CUT OFF) 스위치에 문제가 있었다. 마르샤 ECS는 스프링이 없는 공기 스프링을 사용하므로 공기 스프링을 보호할 목적으로 ‘컷오프 스위치’를 트렁크 우측에 설치하고 있다

증상

마르샤 ECS 적용 차로 주행 중 ECS 경고등이 점등된다.
자기진단을 해보니 앞뒤 감쇄력 액츄에이터 이상(#43, #44)이 출력되었다. 기억소거를 실시하자 ‘자기진단 결과 정상입니다’라는 메시지가 출력되는 것으로 보아 현재의 고장은 아닌 듯 했다.
기억소거가 완료된 상태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 어느 정도 주행을 하니 계기판의 ECS 경고등이 점멸되었다. 이때 자기진단을 해보니 앞뒤 감쇄력 액츄에이터(#43, #44)만 출력되는 것이었다.

증상 분석

우선 주행 중 계속 재현되는 앞뒤 감쇄력 액츄에이터에 대해 살펴보기로 했다.
감쇄력 액츄에이터는 ‘액츄에이터 피드백 스위치의 상태와 ECS ECU의 출력이 불일치한 상태로 1분간 계속될 때’ 고장(카테크 9월호 231쪽 고장진단 검출 표 참조)으로 판단해 자기진단에 출력된다고 되어있다.
이것이 무슨 뜻인지 알아보자.

<그림 1>에서 보면 액츄에이터에는 4개의 배선이 연결되어 있다. 그중 2개는 액츄에이터의 스텝모터를 작동시키기 위한 배선이고, 2개는 스텝모터가 제대로 작동되었는지를 감지하기 위한 피드백 스위치로 기계적 스위치이다.
ECU는 주행 중 적당한 감쇄력을 확보하기 위해 감쇄력 액츄에이터를 소프트↔하드로 절환하게 된다. <그림 1>에서 보면 스위치에는 앞뒤 모두 ECU 센서 전원 단자에 의해 5V의 전원을 공급받게 된다.
예를 들어 <그림 1>의 상단 및 하단의 ECU 입력 단자는 액츄에이터가 소프트(SOFT)에 위치하면 피드백 스위치가 ON되므로 공급전원 5V가 걸리게 되고, 하드(HARD)로 되면 스위치가 OFF되어 공급전원이 차단되므로 0V가 걸리게 된다. 이 신호를 가지고 ECU는 소프트, 하드를 판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만약 ECU가 차의 감쇄력을 하드로 제어하기 위해 앞뒤바퀴의 감쇄력 액츄에이터를 하드로 구동했다고 하자. 이때 액츄에이터 자체 불량(고착 등)으로 인해 실제로 작동되지 않는다면 기계적 스위치인 피드백 스위치의 상태 변화가 없게 된다. 이 시간이 1분 이상 지속하게 되면 ECU는 ‘해당 감쇄력 액츄에이터 이상’이라고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림 1>과 <그림 2>를 잘 보면 액츄에이터 피드백 스위치의 결선은 앞쪽 좌우와 뒤쪽 좌우가 서로 직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ECU는 액츄에이터의 앞쪽(#43) 또는 뒤쪽(#44) 고장만 구분할 뿐이다.
그런데 이번 사례와 같이 앞 감쇄력 액츄에이터 이상(#43)과 뒤 감쇄력 액츄에이터 이상(#44)이 모두 출력된다는 것은 각 바퀴의 모든 액츄에이터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 된다. 그러므로 위와 같이 모든 액츄에이터의 이상이라고 자기진단에 출력된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액츄에이터의 단품 불량으로는 보기 어렵다.
그렇다면 <그림 1>, <그림 2> 회로상에서 4개의 감쇄력 액츄에이터 모두의 작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회로에서 보면 액츄에이터의 작동은 배선 결선이 별도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ECU에서는 개별적으로 제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액츄에이터의 정상 작동 여부를 감지하는 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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