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미소짓게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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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미소짓게 만드는 방법】
  • cartech
  • 승인 2001.10.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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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 길들이기와 새차 관리는 이렇게

새차를 구입한 운전자에게 한가지를 물어보자. 새차에 관한 관심사가 무엇이냐고? 아마 열 번을 물어보아도 대답은 차의 외관을 멋지게 꾸미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차의 성능과 수명을 결정짓는 ‘새차 길들이기’다. 차는 사람과 똑같다. 새차 길들이기란 어린아이를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면 된다

처음 새차를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차의 수명, 성능, 운전 편의성 등이 달라질 수 있어 새차 길들이기는 필수적인 사항이라 할 수 있다. 새차 길들이기는 인내를 가지고 운전을 하면 차의 성능을 최상상태로 유지시켜 연비향상, 차의 수명 연장 등의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 ‘내차는 새차이니까 연료만 있으면 된다’라는 구태의연한 생각보다는 귀찮아도 초기에 새차 길들이기에 신경을 쓴다면 두고두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보통의 운전자들이 새차 길들이기를 엔진에 국한된 것으로 단정짓는데 실제로는 기능성 부품인 섀시, 변속기, 차체들이 이에 해당된다.
새차 길들이기의 기간이 얼마가 적당한 지에 대한 명확한 확답을 내리기는 모호하지만 통상 2천km까지는 조심해서 다루는 것이 좋다.
2천km까지의 주행은 차의 수명과 성능을 좌우하는 시기이므로 이 기간 동안은 과속, 급가속, 급제동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새차는 처음부터 고속으로 밟아 주어야 길이 든다는 잘못된 속설이 있으나 이는 엔진, 변속기, 섀시 등 주요 부품에 무리를 주어 차를 쉽게 노화시켜 버린다. 새차일 때는 엔진의 수명과 연비, 안전을 고려해 2천rpm 전후로 달리는 것이 좋다. 처음 1천km 정도까지는 정속 주행이 좋으며 그 이후에나 3천rpm 이상에서 고속 주행을 일정한 속도로 달려주는 것이 길들이기에 좋다.
중요한 것은 자동차 전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전하면서 도로환경, 기후조건, 운전자의 습성 등에 차가 적응해 가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새차 관리 이렇게…

워밍업을 3∼5분 정도 한 후에 출발하자
출발전의 적당한 워밍업은 차의 엔진과 주변기계를 천천히 가열시켜 주면서 원활한 윤활작용을 일으켜 차의 수명을 길게 해주고 부드러운 드라이빙을 도와준다.
시동직후 급출발은 삼가하고 워밍업 후에 서서히 출발해야 엔진과 변속기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특히 외부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워밍업이 필수적이다.

새차바닥에 비닐은 ‘NO’
새차를 구입해 바닥, 도어 등에 비닐을 씌우는 운전자가 상당히 많다. 두툼한 비닐로 바닥전체를 봉하듯이 깔아 놓으면 비닐과 바닥 사이에 습기가 스며들거나 특히 겨울철 운행 중 실내는 기온이 높고 실외는 기온이 낮아 습기가 자연히 발생해 카시트에 곰팡이가 슬어 악취를 풍기게 된다.
또한 비닐 속에 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이게 되면 바닥이 녹이 슬어 자동차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새차출고 때는 왁스를 이용한 광택이 좋다

과속은 엔진회전수를 높여 엔진수명에
치명적임을 상기하자

왁스 후 문질러 광택 내자
최근의 자동차는 도장기술의 발달로 광택이 뛰어나므로 별도의 세차장 광택은 사양해도 좋다. 그러나 신차 출고 후 광택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광택은 더욱 난다 할지라도 좋지 않다. 사람피부의 엷은 껍질을 벗기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차는 광택보다는 세차 후 왁스를 잘 문질러주는 것이 낫다.

과속, 급가속, 급제동 피하자
과속은 엔진회전수가 과도하게 올라가며 이로 인해 기계적인 마모가 심하게 일어나 엔진의 수명을 단축시킴을 상기해야 한다. 급가속은 많은 연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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