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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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6가지】
  • cartech
  • 승인 2001.10.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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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나라 영국 Britain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6가지

‘런던에 싫증난 사람은 인생에 싫증난 사람이다’라는 말처럼 영국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왕조시대의 귀족적이면서 화려한 모습과 실용적이면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현대적인 모습까지 언제나 영국은 활기가 넘쳐흐른다. 영국의 다양한 모습을 영화에서 찾아보자

노팅힐(Notting Hill 1999)
감독/로저 미첼 출연/휴 그랜트, 줄리아 로버츠

매력적인 미소를 가진 영화배우 ‘휴 그랜트’는 영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가졌다. 옥스퍼드 대학 출신답게 지적이고 매너 좋아 보이는 그가 로맨틱 영화에 단골 손님인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노팅힐’은 휴 그랜트의 지적인 모습부터 어수룩한 면까지 모든 것을 보여준다.
런던의 ‘노팅힐’에 사는 소심한 남자 윌리엄(휴 그랜트)이 인기 영화 배우 안나 스콧(줄리아 로버츠)을 만나 연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노팅힐은 장소 선택에 탁월함을 보여준다.
‘노팅힐은 보기 드물게 많은 문화가 혼재된 곳이다. 부자와 가난한 자, 포르투갈인과 자메이카인 그리고 영국인이 섞여있다. 각기 다른 세상에서 온 두 사람이 만나 공존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이상적인 장소다. 노팅힐은 다양한 인종이 얽혀 사는 도가니이며 영화를 촬영하기에 가장 완벽한 장소’라는 작가 커티스의 말처럼 이곳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을 키워 나가는 기적 같은 이야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Bridget Jones’s Diary 2001)
감독/샤론 맥과이어 출연/르네 젤웨거, 콜린 퍼스, 휴 그랜트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1995년 작가 헬렌 필딩이 영국의 한 신문에 정기적으로 투고했던 칼럼을 소설로 옮긴 것이다. 이 소설은 발표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지금 현재는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
주인공 브리짓 존스을 연기하기 위해 르네 젤위거는 영국식 발음 교습을 받기도 했고 살도 찌웠다. 또한 브리짓 존스의 직업인 출판사의 홍보부에서 몇 주간 잔일을 도맡아 하기도 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32살의 노처녀 브리짓이 최고의 남자를 만나 멋진 데이트를 즐기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다.
이 영화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브리짓에게만 해당되는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여성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여서가 아닐까?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Four Weddings and a Funeral 1994)
감독/마이크 뉴웰 출연/휴 그랜트, 앤디 맥도웰,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로완 아킨슨

이 영화는 런던에서부터 스코틀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결혼식 스타일을 보여주는 영화다. 영국인들이 친구의 결혼식에 선물을 고르는 방법이나, 결혼식 후에 치르는 피로연 장면 등은 영국적인 의식의 화려함을 보여준다.
노총각 찰스(휴 그랜트)는 토요일마다 남의 결혼식에 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에겐 함께 몰려다니는 친구들도 많고 여자친구도 많지만 정작 애인은 없다.
어느 날 결혼식에 참석한 찰스는 그 곳에서 자유분방한 미국 여인 케리(앤디 맥도웰)를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된다. 하지만 케리는 만나자마자 미국으로 훌쩍 떠나버린다. 또다시 친구 결혼식에 참석한 찰스는 거기서 케리를 다시 만나게 되어 기뻐하지만 그녀는 돈 많은 어느 영국인과 약혼한 상태다.
케리의 결혼식 날 찰스는 슬픈 마음으로 그 결혼식에 참석하는데 뜻하지 않게 자신의 친구가 심장마비로 죽어 장례식에 참석하게 된다. 상심한 찰스는 몇 달 후 별로 사랑하지 않는 옛 여자친구와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결혼하기로 한다.


트레인스포팅(T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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